밥 한창 먹고 있는데 대위 한명이 갑자기 나를 찾는다길래, 뭔가 감은 있었으나 실제로 가보니까 상황은 이러했다. 나쁜 사마리아인들이 불온서적으로 지정됐는데, 내가 작년에 그 책을 가져와서 보안성 검토를 맡았기 때문에(어쨌든 통과됐다) 그 기록을 근거로 내가 무슨 생각으로[...] 그런 책을 읽었는가에 대해 추궁한 것이다. 그래서 나는 설명했다...
- 책 이야기
- 2008/02/24 16:21
아직 2/3 밖에 안 봐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제대로 하겠지만(정말 제대로 할런진 모르겠지만), 이런 책을 2007년 올해의 책(10권) 중 하나로 선정한 조선일보는 참 할 말이 없다고 밖에...
조선일보 모 기사에서 셰브롤레 자동차라고 해서 "셰브롤레? 셰브롤레가 뭐지? 그런 자동차 메이커도 있었나?" 하고 한참 생각해보니...셰브롤레가 아니라 시보레(Chevrolet)를 잘못 읽은 거였다. 하긴 시보레 철자가 좀 햇갈리긴 하지...(사실 미국에서는 저거랑 비슷하게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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