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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아이온 올시즌 사용기(feat.EV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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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어 수명이 슬슬 다해가서(그렇습니다, 이미 그렇게 탔습니다) 새 타이어를 물색하게 됐습니다. EV6 20인치(255/45/R20 사양)의 순정 타이어는 컨티넨탈 크로스컨택트RX로, 딱히 전기차를 염두해둔 건 아니고 그냥 컴포트 지항의 SUV용 타이어 중 사이즈가 맞는 걸 사용한 겁니다. 뭐 OEM 타이어가 다 그렇듯 그냥 적당한 사양에 적당한 입찰가로 들어왔다고 해야겠죠. 그래도 특기할 만한 사항은 흡음재가 들어있어서 소음은 적은 편에 속한다는 것?

 새 타이어는 순정 그대로 갈지, 아니면 좀 더 고성능으로 갈지 고민을 했습니다. 순정 타이어에 별 불만은 없었기에 가격만 괜찮으면 그냥 그대로 써도 문제는 없을 겁니다. 물론 다른 걸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 앞섰던 건 맞습니다. 처음 바꿔보는 거니깐... 크게 두가지 옵션을 염두해뒀는데, 하나는 UHP 사계절이었고, 다른 하나는 요즘 나오는 전기차용으로 마케팅 되는 타이어였습니다.

 전자는 컨티넨탈 DWS06+를 고려했고, 후자는 국산 타이어 3사 중에서 한국타이어 아이온이 평이 괜찮아서 그쪽으로 했습니다. 결국 결정지은 건 가격과 소음이었는데, DWS06+ 후기들을 보니 UHP 타이어에 흡음재가 없는 만큼 소음은 다소 있다는 평이었습니다.

 제가 뭐 스포츠주행을 하는 것도 아니고 더 조용했으면 좋겠다! 가 제일 큰 욕망이었기 때문에(EV6는 프론트 휠아치에서 오는 로드노이즈가 제일 거슬렸습니다) 흡음재가 있는 아이온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전기차용 타이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에 대한 호기심도 한몫 했고, 무엇보다 가격이 네짝 합쳤을 때 20만 정도 쌌습니다. 휠이 커서 타이어도 비싸져서 가격이 부담스러웠습니다.

 사실 개인적인 브랜드 선호는 금호가 더 앞서긴 하는데(금호-한국-넥센 순) 금호는 한국처럼 아예 브랜드를 따로 런칭하지 않고 기존 타이어들에 EV만 붙인 형태로 내놓아서 이미지 경쟁에서 조금 밀렸고, 뭣보다 흡음재가 디폴트가 아니고 추가사양인데 흡음재 있는 재고를 가진 가게가 거의 없더군요. 결국 재고 면에서도 아이온 밖에 선택지가 없었던 셈입니다.

 전기차용 타이어가 여러 메이커에서 나오고 있는데, 사실 전기차용이 따로 있는 건 아닙니다. 그냥 전기차의 몇가지 특성에 더 맞는 사양으로 만들었다는 것으로, 순정이 일반 SUV 타이어였듯이 적어도 하중사양만 충족된다면 기존 타이어를 쓰더라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전기차용이라고 특화시켰다고 홍보하는 부분은 대체로 1) 더 강한 토크에 맞는 수명/내구성 2) 더 조용한 차량에 맞는 소음억제 3) 더 무거운 중량에 적절한 강도 4) 가벼운 무게로 전비 향상, 뭐 이정도로, 사실 고성능 SUV용 타이어라면 다 충족될 조건이긴 합니다.

 현재로썬 그냥 전기차 붐에 따른 마케팅 성격이 강하다고 해야겠고 저도 거기에 넘어가긴 했습니다. 장기적으로 전기차로 완전히 대체된다면 따로 전기차용이란 이름 없이 이런 특성을 갖춘 타이어가 보통이 되겠죠. 그때는 내연기관용 타이어가 오히려 니치로 따로 생길지도요?

 가격은 장착비 포함 4짝 해서 100만으로, 개당 25만인 셈인데 순정 타이어 대비로는 2만 정도 비쌌고, DWS06+보다는 5만 정도 쌌습니다. 사실 연말 쯤엔 개당 30만 정도로 좀 심하다 싶은 가격이었는데(수입 UHP 타이어랑 같은 가격이니;) 출시 직후 거품이었던 듯 하고 지금은 이정도면 고려해볼 만한 가성비 영역으로 들어온 듯 합니다. 물론 장차 20만 정도까지 내려줬으면 싶긴 합니다.



 타이어 흡음재. 검은 스펀지처럼 생겼습니다. 그냥 흔한 스펀지는 아니겠지만... 흡음재 두께는 순정보다 두터워 보여서 소음억제에는 좀 기대가 갔습니다. 타이어점에서 시공은 30분 정도로 대기 없이 되었습니다.

 타이어 구매 후 현재까지 2000km 정도 주행한 상태로, 주요 특성에 대한 인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순정 대비 로드노이즈가 더 적습니다. 흡음재가 효과는 있는 듯.
- 순정 대비 약간 더 말랑말랑해서 진동이 야악간 더 적습니다.
- 순정 대비 약간 더 쫀쫀한 것 같지만 그냥 새거라 그런, 아니면 실제 그립도 차이 있는지 불명.

 아직 미지수인 부분은 수명 되겠습니다. 크로스컨택트RX가 약간 더 딱딱한 느낌인 대신에 수명은 생각보다 길다고 느껴졌습니다. 6.5만때까지 탔는데 마모속도를 봐서는 무리한다면 8만까지도 탈 수 있을 거 같았습니다. 아이온 쪽이 컴파운드가 더 부드러운 느낌이라서 수명은 두고봐야 할 거 같습니다. 6만까지는 가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일단 저는 사계절+컴포트 지향이었기 때문에 위와 같은 특성에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뭐 소음 줄었다고 무음이 되는 것도 아니고, 약간 더 부드럽다고 해서 에어서스펜션이 되는 건 아니긴 합니다만 적어도 차이는 체감됐으니 돈 더 들인 값은 한 거 같습니다.

 참고로 아이온 라인업은 iON evo AS(올시즌) 및 iON Winter(겨울용)이 있으며 SUV가 붙은 것과 아닌 게 있지만 그냥 사이즈로 승용과 SUV를 구분해 놓은 거일 뿐입니다. 서머용 아이온이 따로 나올 싶긴 한데 스포츠 타이어는 기본적으로 고사양이다보니 전기용이 따로 필요하진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렇게 간단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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