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2021 네덜란드 GP 결승 by eggry


 과거 F1 캘린더에서 한자리 차지하고 있다가 수십년 사라졌다 맥스 베르스타펜의 인기에 힘입어 부활한 네덜란드 GP입니다. 장소도 늘 열리던 그곳 잔드보르트 서킷을 업데이트 해서 벌어졌습니다. 오래된 트랙이라서 최신 틸케 트랙에 비해 고속코너의 과격함이라든가 추월의 어려움 같은 게 확실히 보였습니다. 특히 결승을 제외한 모든 세션이 사고로 레드플래그가 나오는 모습에서 액션에 기대가 컸...습니다만, 이런 그냥 희망사항일 뿐이었네요.

 맥스의 우위가 어느정도 확고해 보이는 가운데 해밀턴의 P2 랩은 인상적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폴투윈 하는 맥스에게 해밀턴은 경기 내내 한번도 DRS 사정권에 들어가지 못 했습니다. 해밀턴이 정말 쥐어짜내서 맥스가 수십초 차이로 도망치지는 못 하도록 한 건 맞는데, 그정도로는 클래식 트랙에서는 어택 시도조차 가망 없는 페이스 차이였습니다.

 선두권이야 그러려니 하는데 그 외에도 순위변화가 거의 없다시피 해서 이전의 기대는 완전 헛거였습니다. 그나마 스타트랑 마지막 랩에서 알론소가 순위 올린 거나 베텔이 드리프트(?) 한 정도만이 볼거리였네요.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더 얘기할 것도 없습니다. 아마 가장 많이 본 건 그냥 맥스 팬들의 오렌지 연막탄이었던 거 같네요.

 챔피언십 리드는 우승에 힘입어 다시 맥스에게 돌아갔습니다. 실버스톤에서 한번 우승을 되찾긴 했지만 현재로썬 레드불 우위는 상반기 후반과 마찬가지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입니다. 해밀턴이 정상적인 경기로 최소 두번 연속 우승을 가져오지 않는다면 해밀턴의 챔프 가능성은 계속 낮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물론 끝까지 싸울테고 가망이 없는 수준의 페이스 차이는 아닙니다마는...

 오늘 그나마 이벤트라면 우승이 불가능하다는 걸 깨달은 메르세데스가 해밀턴은 패스티스트랩 찍으려고 들이고, 보타스는 원래 원스탑으로 가려던 걸 마지막의 마지막에 투스탑으로 바꿔서 새 타이어를 준 건데, 보타스가 패스티스트랩을 찍으려 하지 말라는 지시를 무시하고 패스티스트랩을 도전한 것입니다. 물론 곧이어 해밀턴이 마지막랩을 패스티스트랩으로 되찾아 오긴 했지만, 해밀턴의 기회는 정말 한번 뿐이었어서 자칫하면 포인트 획득을 망칠 수도 있었습니다.

 메르세데스 계약 연장 안 된 거 티내냐고 농담으로 그랬는데 정말 바로 다음날 알파 로메오와 다년계약을 채결했다는 뉴스가 나왔네요. 메르세데스 쪽 대체는 아직 미발표지만 조지 러셀이 99.9% 확실하니깐 뭐 언제 발표나냐 뿐이겠습니다.



덧글

  • #### 2021/09/06 23:01 # 삭제 답글

    보타스 그곳에선 행복했으면... 싶지만 차가 구려질테니 크흠
  • eggry 2021/09/07 09:29 #

    그냥 이젠 돈 버는 취미라고 봐야…
  • hukusi 2021/09/07 12:02 # 답글

    내년부터는 조지러셀의 시대가 오겠군요 메르세데스차가 컨텐더라면요
  • eggry 2021/09/07 16:55 #

    독일 브랜드인데 실질 영국팀에 영국 드라이버 밀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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