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둠 헬멧 by eggry


 베데스다 스토어에서 작년에 예약한 건데 이제서 왔네요. 크기가 꽤 되서 미국 내 배송료는 물론 배대지도 나름 나왔습니다. 물건 가격 자체는 그렇게 비싸지 않았습니다. 배송료 포함 180 달러 정도였으니 꽤 큰 크기+착용가능을 생각하면 그리 비싼 건 아니었죠.



 이름 그대로 둠1의 키비주얼의 헬멧을 재현했습니다. 사실 둠2의 포스터는 헬멧을 안 쓰고 있죠. 헬멧 스타일이 강조되는 건 사실 둠1과 둠(2016), 둠 이터널 정도입니다. 리부트 쪽은 당연히 둠1의 스타일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데 현대 슈퍼솔저 슈트 스타일로 좀 둥글둥글하게 됐죠. 둠1의 헬멧은 폴아웃 파워아머처럼 투박한 스타일입니다.



 구성품. 헬멧 외에도 포스터랑 플로피디스크 모양 핀뱃지가 있습니다.



 핀뱃지. 옷에 달고 다니기에는 좀 큰 크기입니다. 가방 같은데나... 포스터는 다시 말아넣기 귀찮아 꺼내지 않았습니다. 하이퀄리티 리소그래피 포스터라는데 눈꼽 만큼 궁금했지만 언젠가 붙여둘 수 있을 때 하기로. 사실 기껏해야 A4 정도 크기인 거 같아서 그렇게 멋진 장식이 될 거 같진 않기도 합니다;;



 스티로폼이 박스에 너무 꽉 맞아서 꺼내기 힘들었네요. 열어보니 헬멧의 자태가 드러납니다.



 헬멧의 실제 모습. 가격+착용 가능에서 예상했지만 디테일이 그렇게 높은 건 아닙니다. 도탄 자국 같은 건 약간 뭉툭한데 투박한 스타일을 생각하면 너무 샤프하면 디테일이 많지도 않은데 어색했을 듯. 고퀄 코스프레 같은데 쓸 건 전혀 아니고, 그냥 할로윈 정도 감각으로는 충분한 수준의 퀄리티입니다. 가격 생각하면 사실 이 이상 바라진 않습니다.



 정면에서 본 모습. 약간 자쿠 같기도 하고...



 착용을 위해 하네스도 잘 되어 있습니다. 바이저는 반투명이긴 하지만 도색도 되어있고 해서 간유리 같은 느낌입니다. 주변 상황 파악은 되겠지만 막 뛰어다니면서 안심해도 될 정도의 시야는 아닙니다. 그리고 집이 약간 습한데 김이 서려오는 느낌. 항온항습이 돌아가는 이벤트장 같은 곳이라면 괜찮을 듯 한데 여름이나 겨울에는 시야가 좀 문제가 될 듯.



 샀으니 실착용샷도 한번 찍어야죠. 카메라가 액정회전이 안 되서 그냥 폰카로 찍었습니다. 화질차이가 너무 나긴 하네요. 머리 큰 축에 속하는 저도 문제 없이 착용 가능했습니다. 턱끈 최대로 하긴 해야 했지만 조이거나 낄 정도는 아니네요. 큼지막해서 어디 걸리적거리지도 않고 잘 들어갑니다.



 이제 비슷한 퀄리티/크기/착용 가능한 치프 헬멧을 구해야겠네요. 헤일로3 레전더리 에디션의 헬멧이 있지만 그건 헬멧이 연예인 머리 만한 크기라 그냥 장식용이지 착용용은 전혀 아니라서...

덧글

  • 알트아이젠 2021/05/06 22:25 # 답글

    이거 보니까 타이탄폴 2 하이바 생각나고 그거 못산게 살짝 아쉬워.
  • 이지리트 2021/05/07 20:12 # 답글

    저도 이거 살려다 결제오류가 나면서 구입을 포기했던거네요.
    다시 구할려니 물건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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