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론, 소니 풀프레임용 150-500mm와 크롭용 11-20mm 발표 by eggry


 사실상 소니 B팀이라고 할 수 있는 탐론도 E마운트용 렌즈를 계속 내놓고 있습니다. 최근엔 크롭바디용 렌즈도 좀 신경쓰고 있는데 이번에도 크롭용 렌즈가 나왔습니다.

 일단 풀프레임용으로 150-500mm Di III VC VXD입니다. 보통 이런 망원줌은 100-400mm이거나(캐논은 100-500mm로 갔습니다만), 150-500mm인데, 탐론은 150-500mm 쪽으로 가기로 했네요. 100-400mm 쪽은 소니 외에도 시그마도 이미 나온 상태이긴 합니다.

 100mm 더 긴 리치를 가지긴 하지만 대신 광각도 150mm라서 부담스러운 점은 있습니다. 그래서 아예 200-600mm 급이면 좋겠다는 말도 있지만 소니 200-600G의 무시무시한 크기/무게를 생각하면 중간을 노리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분명히 소니나 시그마 100-400mm보다는 크고 무겁습니다만, 1.72Kg(+삼각대링 156g)의 무게는 헨드핼드 사용이 어려운 수준은 아닙니다. 소니 200-600G는 모노포드 필수지만요.

 휴대성을 언급할 수 있는 거의 한계치 크기와 무게라고 할 수 있는데, 조금이라도 더 망원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100-400mm보다는 이쪽으로 가겠지요. 물론 일반적으론 광각 100mm의 편의성이 더 압도적이긴 합니다.

 가격도 1400달러로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일단 시그마 100-400mm보단 비싸고 소니 100-400mm보다는 싼데, 다른 화각 등으로 포지셔닝은 적절한 듯 합니다. 출시는 6월이지만 여전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지연될 수 있음을 공지하고 있군요.



 한편 크롭용으로 17-70/2.8을 내놓더니 당연히 거기에 어울릴 초광각 줌도 내놨습니다. 11-20mm는 소니 10-18mm에 이어 두번째 초광각 줌이지 싶습니다.

 소니 10-18mm는 나온지 오래되기도 했고 그 시절엔 소니가 렌즈를 딱히 잘 만들지 못 했어서 화질은 탐론 쪽이 확실히 좋을 거 같습니다. 조리개도 f2.8이라서 17-70/2.8과 확실히 세트를 맞췄습니다. 대신 초광각이라 손떨방은 불필요하다 생각한 건지 빠졌습니다.

 소니가 크롭용으로 16-50G나 70-350G를 내서 고급렌즈의 가뭄을 적셔주긴 했지만, 초광각은 여전히 미답의 영역으로 남아 있습니다. 당연히 언젠가는 소니 G도 나올 거 같은데, 그때까지는 탐론의 독식 영역일 듯 하군요.

 가격은 830달러, 출시는 역시 6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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