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2021년에 플래그십 Z 시리즈가 나올 것 by eggry


Interview: Nikon - "A flagship Nikon Z series mirrorless camera can be expected within the year"(DPreview)

 DPreview와의 갑작스러운 인터뷰에서 니콘 간부가 플래그십 Z 시리즈가 올해 나올 거라고 발표했습니다. 시기적으로 보면 원래 CP+에 나올 내용인 거 같은데 온라인 전용 이벤트가 되면서 CP+에서 발표하기는 그만두고 대신에 인터뷰로 티징하기로 한 거 같군요. 전체 인터뷰에서 해당 부분입니다.

미러리스판 D6는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까요?

플래그십 니콘 Z 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는 1년 안에 만날 수 있을 것이며, D6를 능가할 성능을 목표로 개발 중입니다. 프로들의 더욱 높아진 기준을 만족시킬 것입니다. 플래그십 모델은 새로 개발된 고해상도 스택 CMOS 센서와 함께 데뷔할 것입니다. 플래그십은 다양한 장르의 사진가들에게 중대한 기술적 점프임과 동시에, 우리 엔지니어들은 컨텐츠 제작자와 프로들의 요구에 응하기 위해 8K와 같은 강력한 동영상 기술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해당 묘사는 문자 그대로 소니 a1과 아주 비슷한 카메라처럼 들립니다. 니콘은 물론 어느 곳에서도 아직 a9에 견줄 만한 카메라를 내지 못했다는 걸 생각하면 이 점프는 놀라운 일이긴 합니다. 게다가 몇년 뒤도 아니고 1년 안(이라서 꼭 올해는 아니지만)에 나온다니 말이죠.

 새로 개발된 센서라고 하지만 니콘이 독자적으로 한번에 소니의 기술을 따라잡게 되었다고 생각하긴 어렵습니다. 오히려 저는 소니 a1 센서의 높은 개발비용과 그에 비해 제한된 수요 때문에 개발비 분담이나 추가 수요처가 필요했고 거기에 니콘이 가담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부품은 부품이고, 소프트웨어는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이 카메라(Z9이든 Z1이든 뭐든)가 a1과 동등한 성능을 내리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니콘 AF가 뒤쳐진 건 단순히 부품 성능이 뒤쳐져서는 아니었기 때문이죠.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난관이 상당할 것이고 경험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동영상 측면에서도 8K 내부처리는 니콘에게는 기대하기 쉽지 않은 사양입니다. 사실 현행모델의 4K RAW 출력도 다운그레이드 되어서 말이 나왔기도 합니다. 물론 새 프로세서가 나오기는 하겠지요. 단지 한번에 다 따라잡기는 쉽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H.265가 안 된다거나 하는 정도일 수도 있겠지만요.

 캐논이 글로벌 셔터를 채택한 R1을 출시할 계획이라는 루머도 있는 상황이라, 올해는 풀프레이 미러리스의 톱3가 여러모로 스텝업 하는 모습이 될 거 같군요. 니콘이 a1 센서를 받게 되는 이유에는 캐논 R1을 억제하기 위해 적의 적은 우리편이라는 생각도 작용했을 수 있습니다.

 그러고 나면 파나소닉이 남게 됩니다만 음... 니콘도 받았으니 파나소닉도 a1 센서를 써보길 기대할 수 있을까요? 니콘은 언제나 소니의 특별 고객이었고 파나소닉은 영원한 숙적이기에 어려워 보이긴 합니다.



덧글

  • 돼지부속 2021/03/06 19:37 # 삭제 답글

    F1에서의 워크스팀, 커스터머팀을 보는것같네요
    니콘 힘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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