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애플 실리콘 기반 맥북 에어, 맥북 프로, 맥 미니 발표 by eggry


 One More Thing 이벤트에서 이미 올해 초 WWDC에서 발표했던 ARM 아키텍쳐 기반의 애플 실리콘을 쓴 맥 라인업이 정식 발표됐습니다. One More Thing의 의미는 이게 올해 마지막이라는 것 같네요. 12월엔 발표하는 경우가 거의 없으니...

 발표는 당연하다는 듯 최초의 맥용 애플 실리콘 프로세서로 시작됐습니다. 이름은 M1. 맥용은 모바일용과 다른 이름으로 가겠다는 건데, 앞으로 상위모델로 확장될 수록 모바일과는 다른 레벨의 물건이 될 가능성이 높으니 이해 되는 선택입니다. 다만 아직은 모바일, 특히 아이패드 프로용 프로세서에서 아주 조금만 확장된 것처럼 보입니다.



 4+4 CPU 코어, 8코어 그래픽(모델에 따라 7코어), 16코어의 뉴럴 엔진, 그리고 8/16GB의 통합 메모리가 SoC에 들어가게 됩니다. 여기서 베이스 코어를 짐작하게 하는 건 16코어의 뉴럴 엔진입니다. 이 수를 탑재한 모델은 A14가 처음이죠. 적어도 M1은 A12X/Z 기반은 아닙니다. 아직 미발표된 A14X/Z 기반이라고 할 수 있겠죠.

 M1/A14X/Z와 A14의 가장 큰 차이는 전반적인 클럭, 그래픽코어 수, 그리고 메모리 컨트롤러일 겁니다. 아이패드 프로용 X 라인업의 가장 큰 강점도 듀얼채널 메모리였죠. 메모리는 아직도 DDR4L일 겁니다. DDR5L은 아직 보급 단계는 아니죠. 메모리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다이에 빌트인 된 구조가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만, 적어도 불리한 조건은 아닐 겁니다.

 다만 통합메모리 특유의 대역폭 부족 문제는 애플이라고 별 수가 있진 않을테지요. 적어도 현행 DDR 계열 메모리를 쓰는 이상은 답이 없습니다. 콘솔에선 그래서 GDDR 베이스에 메모리 컨트롤러를 특이하게 설계한다든가, EDRAM이나 ESRAM으로 커버한다든가 하지만 단순함이 포인트인 SoC와 퍼스널 컴퓨팅에서는 적절한 노선은 아니죠. HBM이라도 도입되기 전엔 외장 그래픽 모델보다는 메모리 대역폭 문제에서는 열세는 완연할 듯 합니다.

 최대 3.5배의 CPU, 6배의 GPU, 15배의 머신러닝이라고 하지만, 비교 기준이 문제겠죠. 3.5배 CPU는 인텔 맥북 에어 기준, 6배 그래픽은 맥 미니 기준, 15배 머신러닝은 맥 미니 기준입니다. 사실 맥북 에어/프로 기준으론 그래픽은 5배이고, 머신러닝은 8배나 11배입니다. 애플이 요즘 쓰는 이 x배 얘기는 아이폰 세대끼리 비교할 때는 좋지만 이런 아키텍쳐 세대교체 때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죠.

 하지만 맥북 에어 기준이라고 해도 괄목할 만한 수치이긴 합니다. 이 수치가 실제 퍼포먼스로 다가온다면, 애플 실리콘 맥북 에어는 인텔 맥북 프로를 손쉽게 넘는다는 얘기가 되겠죠. 맥북 프로가 2.8배라고 하는데, 이건 엔트리 모델 기준일 겁니다. 그래도 유출된 벤치 등에 기반한다면 이 '엔트리' 애플 실리콘은 인텔 코어 i9보다 나은 성능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그래픽도 인텔 내장 기준일텐데, 대체 기준이 뭔지 알기 어렵죠. 사실 렌더링 성능이 5, 6배일 리는 없고 동영상 인코딩 성능일 거 같긴 합니다. 뭐 그것만 해도 좋은 거긴 한데, 게임 성능으로는 2,3배씩 될 가능성은 낮지 않나 싶습니다. 고사양 버전에 들어가는 라데온 모델과 벤치도 필요할 거 같네요.

 머신러닝 수치는 뭐 인텔 맥에 전용 하드웨어 자체가 없었으니 그냥 웃고 넘어갑시다. 지포스 못 써서 머신러닝 작업하기 힘들던 맥이지만 이제 애플의 머신러닝 API와 뉴럴엔진 덕분에 단순 퍼포먼스 만큼은 잘 나올 듯 합니다. 

 물론 라이브러리가 충분히 이식될지는 미지수입니다. AMD도 그건 잘 못 했던 거고, 애플 역시 자기들이 쓰는 거면 몰라도 머신러닝 연구용 도구로 자사제품을 쓰는 건 별로 생각이 없는 듯 하니까요. 지금으로썬 그냥 사진 분석 잘 하겠네 정도일 뿐입니다. 폰에서도 아직 활용도가 낮은 상태이니...



 첫 제품은 맥북 에어. CPU 3.5배, GPU 5배, 머신러닝 9배, SSD 2배라고 합니다.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팬이 없다는 점. 가장 실망스러운 부분은, 뭐 섀시가 그대로라는 겁니다. 아이패드 프로 스케일의 하드웨어를 그대로 썼다고 한다면, 지금 단종된 12인치 팬리스 맥북과 같은 폼팩터가 가능했을 겁니다.

 그 대신에 애플은 이번 1세대 제품은 전부 기존 인텔과 새시를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인텔 맥도 당분간 신제품이 나올테니 비용절감은 되겠지만, 전용 프로세서의 저전력 이점을 최적화하지 못한 듯 해서 유감이군요. 무게도 별 차이 없습니다. 그나마 성능이 훨씬 좋아지고, 배터리도 50% 정도 더 간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번 제품들은 패키징 측면에서는 아이패드 1과 비슷한 감각일 듯 합니다. 여러개의 칩이 보드에 필요하던 걸 SoC에다 몰아넣고, 저전력이 되었는데도 껍데기 사이즈는 그대로이니, 분해기가 나와야 알겠지만 속은 아마 텅텅 비었을 거 같습니다. 아니면 빈 공간을 다 배터리로 채웠다든가? 클럭이 아이패드 프로보다 꽤 높을 듯 하니 배터리는 좀 더 먹긴 할 겁니다.

 그래도 성능 면에서는 가장 향상 체감이 큰 건 맥북 에어 라인업이 될 겁니다. 맥 미니나 맥북 프로는 발열, 쿨링에서 널널했기 때문에 인텔 모델도 고사양 모델이 있었고, 일부 고사양 모델의 특정 성능은 지금도 대체할 수준은 아닌 걸로 보입니다. 주로 최고사양의 라데온 그래픽이나 메모리를 많이 필요로 하는 작업 얘기긴 하지만요.

 하지만 인텔 내장만 썼고, 슬림한 섀시에서 팬이 열심히 일했던 맥북 에어라면 성능 향상, 배터리 향상, 완전 무소음의 이점은 매우 확고하죠. 맥북 에어 자체가 가격이나 성능이나 포지션이 일상, 라이트한 작업 정도란 점도 이런 단순 퍼포먼스와 전성비 향상이 아주 잘 발휘될 여건이기도 합니다. 고성능으로 갈 수록 RAW 퍼포먼스보다는 확장성 같은 부분이 문제가 되는데, 애플 실리콘은 아직 그 부분에선 제약이 좀 있습니다.

 기본모델은 7코어 그래픽/8GB/256GB과 8코어 그래픽/8GB/512GB가 나옵니다. 가격은 한국 기준 129만, 163만. 수직통합 하니까 가격 내리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는데 그냥 그대로입니다;; 성능 좋아지고 무소음 되고 했으니 그냥 받던 대로 받겠다는 생각 같네요. 추가 옵션으로 메모리는 16GB, 스토리지는 2TB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미국 기준으로 출시는 다음주입니다. 한국은 아직 주문은 안 되네요.



 다음 제품은 맥 미니입니다. 맥 미니 역시 섀시는 그대로입니다. 대신 거치형, 쿨링팬 내장 등을 발휘해서 성능을 더 끌어올렸습니다. 그렇다곤 해도 인텔 맥 미니 자체가 맥북 에어보다는 고성능이고, M1 칩이 거치형 된다고 코어수라든가 사양이 근본적으로 버프된 건 아니고 그냥 클럭, 스로틀링만 바뀐 정도라서 배수 향상은 오히려 낮긴 합니다. 물론 실제 성능은 맥 미니가 이번 발표된 제품 중에 제일 좋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리콘 성능 부분은 맥북 에어와 거의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다른 부분 위주로. 일단 USB4/썬더볼트3 포트가 2개, 그리고 USB3.0 스펙의 USB-A가 2포트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의 외부출력 해상도가 별로 높지 않아서 우려됐지만, 그 부분은 확실히 향상시켰습니다.

 이제 애플의 6K XDR 디스플레이로 출력이 가능합니다. 다만 1개만 가능하고, 추가 모니터는 4K60까지만 됩니다. 이런 확장성의 제약도 애플 실리콘이 아직 맥북 프로 고사양 모델이나 아이맥, 아이맥 프로, 맥 프로까지는 못 닿는 점이죠. 물론 내년, 내후년에 빠르게 확장될 거라곤 생각합니다.

 맥 미니는 그래픽코어 차등 없이 모두 8코어이며, 8GB/256GB, 8GB/512GB 두가지 사양으로 각 89만원, 116만원으로 나옵니다. 역시 램은 16GB까지, SSD는 2TB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맥 미니는 인텔 버전보다 100달러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역시 미국 출시는 다음주.



 마지막은 맥북 프로였습니다. 이쪽 역시 애플 실리콘 쪽 사양은 동일합니다. 그래픽 5배는 역시 엔트리버전 13인치 기준일테니 고급모델과 비교할 만한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사실 그쪽으로 가면 애플 실리콘은 메모리 쪽도 아직 약점이고요. 맥북 프로 역시 인텔과 섀시를 공유하며, 에어와 달리 이쪽은 팬이 들어가 있습니다. 맥북 에어보다 큰 섀시에 배터리를 더 때려박은 건지, 배터리 시간은 동영상 재생이나 웹서핑은 거의 20시간에 달한다고 합니다.

 실리콘 외의 사양은 최신 인텔 맥북 프로와 동일하나 키보드는 하드웨어 ESC 키가 추가되었고, Wi-Fi 6에 대응됩니다. 이번 세 제품 모두 Wi-Fi 6 대응인데, 모바일은 이미 2년 쯤 전부터 대응했지만 인텔 맥은 최신모델에도 아직 안 들어가 있습니다. 이건 좀 게으름의 영역으로 봐야... 잡다한 개선점 중에는 마이크가 스튜디오 퀄리티라고 하는데, 스튜디오 사람들이 욕을 할 거 같네요.

 맥 미니와 마찬가지로 그래픽코어는 8코어 단일이며, 8GB/256GB, 8GB/512GB 두 기본 사양으로 나옵니다. 가격은 169만 및 196만. 역시 램은 16GB, 스토리지는 2TB까지 옵션 가능합니다. 맥북 프로는 얼핏 보기에 인텔 대비 가격이 가장 많이 내려간 모델입니다. 엔트리 모델 기준으로 1300달러 vs 1800달러로 500달러나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인텔 맥북 프로는 엔트리 모델이 16GB/512GB입니다. 애플 실리콘 모델에서는 추가 옵션을 넣어야만 가능하고, 그러면 가격차는 100달러로 좁혀지게 됩니다. 하지만 옵션으로도 못 넣는 것이 있으니, 인텔 맥은 썬더볼트/USB-C 포트가 4개지만, 애플 맥은 2개입니다.

 이 썬더볼트/USB-C 2개는 모든 모델에서 발견되고 있어서 현재 M1 프로세서의 IO 컨트롤러의 한계라고 봐야할 거 같습니다. 물론 맥 미니를 보면 더 낮은 스펙의 USB 포트는 추가 탑재가 가능한 것도 같습니다만, 이것도 아예 별도 USB 칩을 추가로 단 것일 수도 있겠지요.

 여튼 맥 미니야 거의 같은 제품이 더 나은 성능에 100달러 싼 거였지만, 맥북 프로는 꼭 그렇다고는 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특히 확장성 면에서 제약이 가장 드러나는 제품으로, 고급모델을 생산성에 쓰던 사람들에겐 이 부분이 걸림돌이 될 듯 하군요.



 마지막은 언제나의 친환경 얘기로 마무리 되더군요. 이건 M1 프로세서에 대한 것보다는 전체적인 제품 제조에 대한 것이긴 합니다만... 재활용 소재나 패키징 축소 같은 것들도 있지만 아마 가장 중요한 점은 2030년까지 카본 뉴트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 제품으로 최초의 애플 실리콘 맥은 발표를 마쳤습니다. 일단 프로세서 측면에서는 아이패드 프로 3세대가 나올 때부터 예견되었던 강력한 퍼포먼스, 전성비, 쿨링의 이점이 발휘된 듯 합니다. 아직은 ARM에 최적화된 앱이 부족하고 당분간 로제타2에 의존해야 하니 실제 퍼포먼스나 호환성은 좀 지켜봐야겠지만요.

 물론 애플 실리콘의 한계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로 확장성과 프로세서 사양의 다양성 부족이죠. 애플이 맥북 에어, 맥 미니, 그리고 13인치 맥북 프로라는 맥의 3대 엔트리 라인업으로 내놓은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세 제품의 프로세서는 쿨링에 따라 약간의 클럭과 쓰로틀링 프로파일 차이만 있을 뿐, 성능 면에서는 개찐도찐 수준일 것입니다. 더 많은 코어 수를 바라는 유저는 원하는 걸 얻지 못 할 겁니다.

 메모리도 마찬가지입니다. SoC에 통합된 메모리는 장차 CPU/GPU/뉴럴엔진의 통합 접근으로 큰 가능성을 열어줄테지만, 당장은 메모리 용량과 퍼포먼스 측면에서는 퇴보일 것입니다. 일단 16GB라고 해도 그래픽과 공유하는 입장에서 원래부터 만성적으로 적은 램에 익숙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면 몰라도, 인텔 맥 기반으로 만들어졌던 앱들이 이식되거나 로제타2로 돌아갈 시스템으로써는 적은 용량입니다.

 또 그래픽 작업 면에서도 비디오메모리 용량이나 성능을 요구하던 류의 작업이라면 라데온 옵션을 가진 모델과는 현저한 성능차가 나겠죠. GPU 프로세싱 파워는 많이 올라왔을지 몰라도, 강력한 성능은 그걸 받침할 메모리가 없으면 무용지물인 것이죠.

 마지막으로 그래픽 출력이나 확장 포트입니다. 뭐 인텔 맥 미니도 6K 출력이 안 됐기에 1개라도 되는 건 좋긴 하지만, 맥북 프로 기준으로는 6K 듀얼이 됐던 게 1개로 줄어든 게 됩니다. 그리고 썬더볼트/USB-C 포트도 2개 뿐이죠. 양쪽 2개 있던 맥북 프로는 이제 한쪽에 2개만 있습니다. 사소한 퇴보지만 좌우 가리지 않고 충전되던 것도 바이바이죠.

 USB-C 기준으로 주변기기를 세대교체 했다고 하더라도 충전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1포트입니다. 물론 배터리가 길다고 자랑하긴 하지만... 더 골치아픈 건 현재 USB-C의 대역폭을 발휘해주는 허브가 거의 없다는 거죠. USB-C 한 포트를 USB-A나 HDMI, 이더넷 등으로 확장해주는 허브가 대부분입니다. 인텔 맥의 파워유저들은 이런 확장성이 쉽사리 넘어가기 어려운 점이 되겠죠.

 여러모로 이번 발표의 최대 수혜모델은 맥북 에어입니다. 확장성은 원래 고만고만했고, 사용자들은 애초에 외장 그래픽 성능이니 비디오 램이니 관심도 없는 이들이죠. 그럼에도 팬리스인데다가 맥북 프로와 성능차이는 전례 없이 적습니다. 맥북 에어 기준으로만 본다면야 모든 면에서 향상이죠. 물론 무게나 두께도 좀 나아지길 바랬지만... 2세대에선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러나 저러나 다음주면 배송되고 실제 사용기들이 올라올 겁니다. 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제 예상은 일반적인 사용 면에서는 별 불편을 느끼지 않을테고, 전용 앱의 부족은 아이폰, 아이패드 앱이 호환되는 점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점도 있을 듯 합니다. 단순 웹서핑, 동영상, 문서작업 정도로는 맥북 에어는 이상적인 노트북일 것입니다. 요즘 기준으로 아주 슬림하진 않지만 대신 퍼포먼스는 엔트리 프로 랩탑 수준일테니까요. 게다가 팬리스입니다.

 맥 미니나 맥북 프로는 약간 뒤섞인 반응이 나올 듯 합니다. 맥 미니야 기대치가 그리 높진 않지만, 맥북 프로는 확장성의 마이너스가 좀 커보입니다. 물론 13인치 엔트리 모델이기 때문에, 이쪽도 그냥 맥북 에어가 느려서 쓰던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 기준으로는 맥북 프로도 충분한 만족도를 보여주겠죠. 그게 이번엔 엔트리 모델까지만 나온 이유겠죠.

 추후 신제품은 프로세서의 다각화, 고성능화에 따른 더 상위모델의 대응, 그리고 확장성으로 좀 더 프로 유저의 입맛에 맞는 활용으로 갈 듯 합니다. 수십년의 애플의 프로세서 여정은 결국 세계에서 가장 가치 높은 기업 중 하나가 되고 스스로 칩을 설계하는 종착점에 도달했습니다.

 인텔 맥은 점진적으로 페이즈아웃 될 것이며, 애플은 이미 자사 프로세서에 올인했습니다. 이후 타사 프로세서를 다시 도입하는 건 더할나위 없는 굴욕이 되겠죠. 적어도 지금은 애플 실리콘이 반도체 업계의 첨단을 달리고 있으니 해볼 만한 시도입니다.

 반세기의 인텔 천하가 저물어 가는 가운데, 인텔, AMD, 퀄컴, 엔비디아, MS가 어떻게 나올지도 궁금하군요. 개인적으로 제일 기대해 볼 만한 건 엔비디아의 윈도우 랩탑용 프로세서일 듯 합니다.



덧글

  • 덧글보자 2020/11/11 16:26 # 답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타마 2020/11/12 10:58 # 답글

    그놈의 친환경 소리는 좀 안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원가절감 자체가 나쁜 건 아닌데... 저런 식으로 포장해서 저것마저 마케팅으로 써먹는 건 좀...
  • 11 2020/11/15 13:45 # 삭제 답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역시 에어 구매가 좋을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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