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2020 첫 8경기 캘린더 확정 by eggry


 코로나19로 많은 경기가 취소되고 연기된 가운데 그나마 상황이 진정되는 차, F1의 시즌 오픈 예정이 나왔습니다.

 7월 5일 오스트리아 레드불 링에서. 이후 헝가리, 영국, 스페인, 벨기에, 이탈리아 순으로 진행되며 오스트리아와 영국은 백투백으로 2경기를 소화하는 식으로 경기수를 뻥튀기 할 예정입니다. 여름휴가(공장 폐쇄)를 이미 봄에 당겨서 했기 때문에 여름휴가는 없으며 7월부터 쉴새없이 달립니다. 다만 확정된 여덟 경기는 모두 무관중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관객의 함성 없이 썰렁하겠지만 적어도 감염 폭발로 시즌이 다시 중단될 리스크는 많이 줄였습니다. 관계자들만 신경쓰면 되니까요.

 또 같은 트랙에서 백투백으로 이뤄지는 오스트리아와 영국을 조금 색다르게 진행해보려는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주니어 포뮬러에서 흔히 이뤄지는 리버스 그리드를 시험해보자는 의견이 많지만 반대도 있습니다. 한 주말에 레이스 1,2가 있는 주니어 포뮬러는 리버스 그리드가 곧잘 이뤄지지만 정점 중의 정점인 F1에서는 기믹이라 이전부터 반대가 심했습니다. 하지만 모처럼 한 트랙에서 두 경기를 하니 시도라도 해보자는 의견은 충분히 설득력 있긴 합니다.

 뭐 트랙이 같다고 해도 공식적으로 그랑프리는 별개라서, 레이스 1,2나 스프린트/피쳐로 주말 포맷이 바뀌는 건 아닙니다. 오스트리아의 두 경기는 첫번째는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두번째는 슈타이어마르크(레드불링이 있는 주 이름) 그랑프리, 영국 그랑프리도 두번째는 F1 70주년 그랑프리 같은 식으로 이름에 꼼수를 썼습니다. 뭐 산마리노 그랑프리 같은 말장난이긴 하지만요. 스폰서들은 아무래도 자기 경기가 리버스 그리드의 시험장이 되기를 바라진 않을 듯 합니다마는, 어차피 무관중이니 상관있나 싶기도 합니다.

 일단 이 8경기를 무관중으로라도 제대로 치르는 것이 우선이며, 팀과 드라이버, FIA 인력 등의 코로나 검사나 추적도 철저하게 이뤄질 예정입니다. 상황이 나아지면 관중을 들이길 기대하고 있지만, 솔직히 유럽의 나아졌다는 상황이 한 나라에서 일일 사망자가 아직 수백명 나오는 수준이라 관객 수용은 올해 안에는 어렵지 싶습니다. 유럽보다 훨씬 상황이 나은 한국도 아직 무관중으로 프로스포츠를 하는 상황이니...

 사실 방역보건만 생각하면 올해는 포기하는 게 온당하지만, 워낙 큰 돈이 걸려있는 비즈니스인지라 무관중으로라도 어떻게든 시동을 걸어야 한다고 생각한 듯 합니다. 실제로 여러 팀들에 안 좋은 소문이 들려오고 있고, 특히 윌리엄스는 스폰서십을 종료하고 팀 매각을 진행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물론 매수자가 먼저 나온 건수는 아니기 때문에 올 시즌은 그냥 치러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마는. 어쨌든 상황이 나빠지지 않는다면 7월부터 올 시즌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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