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45mm F2.8 DG DN | Contemporary 체험단 시작 by eggry


※ 체험단 참여를 통해 무상으로 제품 대여를 받아 제작한 콘텐츠임

 시그마 DG DN 렌즈 체험단 신청한 게 당첨되서 다녀 왔습니다. 일본 여행 중 발표되었는데 일정에 따라 여행과 겹쳐서 무리일 수도 있었지만 여행 끝난 뒤 걸로 뽑혔습니다. 충무로의 세기 P&C 빌딩에서 간단한 프레젠테이션을 받았습니다. 제품 특징과 체험단 진행 방식 정도였네요. 인스타그램 or 커뮤니티 포스팅+블로그 리뷰로 비교적 간결한 요구사항이었습니다. 이론 상 딱 두개만 해도 조건이 충족되니 편합니다.




 다섯명 남짓 한 인원이었는데 회사 소개부터... 시그마, 자이스, 펜탁스, 리코, 짓조, 맨프로토, 내셔널지오그래픽, 빌링햄 등 군소(?) 브랜드를 한트럭 갖고 있어서 한국 유저라면 왠만해선 접점을 갖고 있을 듯 합니다. 저는 주로 자이스 렌즈를 통해서...



 시그마 렌즈 체험이니 시그마 회사 소개를... 2대 사장인 야마키 카즈토의 모습입니다. 수동렌즈 시절부터 다양한 브랜드로(지금의 삼양이 로키논 등으로 일부 지역에 나가는 것처럼) 서드파티 렌즈를 내놓았으나 2012년 글로벌 비전 선언 이후 렌즈 브랜딩을 정리하고 고품질을 추구한 게 근래 시그마의 가장 큰 변화겠죠. 악명 높은 펄 도색도 이젠 옛날 얘기가 됐고 크고 무겁지만 고화질로 통하는 브랜드가 됐습니다.



 글로벌 비전의 컨테포러리, 아트, 스포츠의 3가지 라인업의 컨셉 소개.



 이번 체험단 대상인 DG DN 렌즈 소개입니다. DG는 풀프레임, DN은 미러리스용을 의미합니다. 이 세 렌즈는 시그마에서 최초로 풀프레임 미러리스 전용으로 설계됐습니다. 이미 많은 시그마 렌즈를 E 마운트 유저들이 이용하고 있을텐데 이 세개를 제외한 렌즈는 기존 DSLR 렌즈에 어댑터와 소프트웨어 개선을 통해 적용시킨 것입니다. DSLR용이라 구조적으로는 그냥 마운트 부분 경통을 늘려 만든데 불과하죠.

 프레젠테이션에 따르면 DG DN 렌즈가 기존 시그마 렌즈와 다른 점은

- 미러리스 플렌지백에 맞는 전용 설계
- 미러리스의 AF 알고리듬에 적합한 스테핑 모터
- 미러리스의 바디 보정을 고려한 광학 설계

 정도가 되겠습니다. 첫 두번째는 미러리스의 기계적 특징을 고려한 것이고, 후자는 렌즈 설계 컨셉의 변화를 나타냅니다.

 DSLR은 렌즈 설계 단계에서 광학적으로 왜곡이나 수차를 보정하도록 만들어진 게 많습니다. 최신 DSLR 바디는 렌즈 보정을 탑재하고 있지만, 원래 그렇게 설계된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기존 렌즈들을 커버하기 위해 바디에 데이터베이스가 있는 형식이 많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메이커들은 서드파티 렌즈의 데이터베이스를 당연히 수록해주지 않죠. 그래서 수차 억제를 렌즈가 원칙적으로 해결해야 했고 크고 무거워졌습니다. 시그마 렌즈의 무게와 부피는 아주 유명하죠;;

 그러던 게 미러리스에서는 대부분의 시스템이 소프트웨어 보정을 수용하였고, 시스템 출시 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게 많습니다. 마이크로포서드나 후지필름은 출시 시점부터 렌즈에 기본적으로 보정 정보를 탑재해왔고, 소니 E 마운트의 경우도 출시 시점에선 아니었지만 오래지 않아 표준화 하여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다 렌즈의 데이터에 맞춰 대응하고 있죠. 이 방식의 장점은 서드파티 렌즈도 데이터베이스를 수록해 보정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DG DN은 이전 렌즈와 달리 처음부터 소프트웨어 보정을 고려하여 설계되었고, 왜곡 등 일부 광학 특성을 희생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작고 가볍게 만들어졌습니다. 35mm f1.2 아트 같은 거 보면 그래도 크고 무겁지 않냐고 할 수 있지만 f1.2가 된 것에 비해서는 크기, 무게 증가가 적은 편입니다. 14-24mm f2.8 아트는 DSLR용보다 확실히 작고 가벼워졌는데도 화질도 더 좋아졌습니다. 45mm f2.8은 원래부터 어두운 렌즈라 소형경량이 당연하다 생각할 수 있긴 합니다만, 아트 라인업이 아니니까 자연스러운 일이긴 합니다.



 세가지 렌즈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제가 체험할 렌즈는 맨 마지막의 45mm F2.8 DG DN | Art 입니다. 어두운 조리개 대신애 소형경량을 추구한 렌즈지만 단순 스펙수치 외의 세일즈 포인트도 내세우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건 '네오 클래식'이라고 이름붙인 레트로 스타일 디자인 되겠습니다. 현존 시그마 렌즈 중에서 외관 전체가 금속으로 만들어진 유일한 렌즈입니다. 다른 렌즈들은 다 내부 경통은 금속, 외부는 강화플라스틱으로 복합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또 어두운 조리개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운 보케 표현을 가지려고 했다고 합니다. 최단거리도 짧은 편으로 에브리데이 렌즈로써 포지션하고 있습니다.



 렌즈 박스. 근래 시그마 스타일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렌즈 크기에 비해 상당히 작고 빡빡한 게 시그마 스타일이지만 이쪽은 렌즈 자체가 작아서 완충은 평균보다 많은 편입니다. 소형 렌즈라 그런지 파우치는 없습니다.



 OT를 마치고 귀가하기 전 장착해서 사진 한장. 제대로된 제품 사진은 본편 리뷰에서 나오겠지만 이미 알려진대로 정밀가공 된 금속 외관이 예쁩니다. 금속재질이지만 워낙 작다보니 무게도 가볍고 렌즈 쪽 쏠림은 거의 없습니다. 한손 촬영에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귀가 중 간소한 샘플 일부. f2.8이지만 시내 야경 촬영은 가로등이 있는 정도면 ISO가 그렇게 심하게 올라가진 않네요. AF는 조용하고 빠르고 정확해 보입니다. 기존 DSLR 변형 렌즈들은 다소 둔하거나 워블링이 있었는데 제대로 미러리스 렌즈 느낌이 듭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덧글

  • dhunter 2019/09/27 13:05 # 삭제 답글

    갑자기 동아일보는 왜 찍으시나 했더니... 자이즈와 숨막히는 대결 기대하겠습니다. 초점거리가 직접 겹치는건 없긴 하지만.
  • eggry 2019/09/27 13:10 #

    바티스 40이랑 어느정도 겹친다고 생각되네요. 화각차이도 5mm 밖에 안 나고 그렇게 밝지 않은 조리개라거나 최단거리를 중시했다거나... 일단 첫인상으론 화질, 휴대성에서 차이가 느껴지긴 합니다. 물론 가격도;;
  • 방황하는 나뭇잎 2019/09/28 09:27 # 답글

    시그마가 캐논 35mm f1.8 마크로(rf마운트) 같은렌즈 팬케잌으로 하나 내주면 좋겠는데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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