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굿우드 FOS 11부 - 클래식 레이서(2/2) by eggry


2016 굿우드 FOS 0부 - 영국 도착
2016 굿우드 FOS 1부 - 메이커 부스(메르세데스, BMW, 포드, 닛산)
2016 굿우드 FOS 2부 - 메이커 부스(람보르기니, 르노, 마쓰다, 미쉐린)
2016 굿우드 FOS 3부 - 메이커 부스(렉서스, 혼다, 아우디, 알파 로메오)
2016 굿우드 FOS 4부 - 메이커 부스(폭스바겐, 쉐보레, 벤틀리, 미니)
2016 굿우드 FOS 5부 - 메이커 부스(맥라렌, 포르쉐)
2016 굿우드 FOS 6부 - 메이커 부스(재규어, 랜드로버, 테슬라 등)
2016 굿우드 FOS 7부 - BMW Centenary
2016 굿우드 FOS 8부 - 제임스 헌트
2016 굿우드 FOS 9부 - 포드 GT
2016 굿우드 FOS 10부 - 클래식 레이서(1/2)

 여기부턴 촬영 스팟 상 사진이 측면 촬영으로 다소 단조롭게 됩니다. 1913년형 벤츠 200HP '블리츤 벤츠'. 21.5리터(!) 4기통 엔진을 가졌습니다. 블리츤 벤츠는 6대가 만들어졌지만 4시트 구성은 이것 뿐이라고 하는군요. 브룩랜즈에서 대파된 뒤 리스토어 된 것이라고 합니다.





 제2제국의 냄새를 물씬풍기는 리버리의 이 차는 1909년형 원조 '블리츤 벤츠', 2시트 버전입니다. 시트를 늘리기 위해 위 4시트 모델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비교해봐도 될 듯.



 1910년형 피아트 S61. 20세기 초의 레이스카에선 독일 메이커와 더불어 르노, 피아트, 마세라티가 대단한 두각을 보였습니다. 지금 보면 황당할 정도로 노출된, 아직 마차의 흔적이 남아있는 드라이버 포지션이 두드러집니다.



 1935년형 마세라티 V8RI. 뭐 사양은 이름이 다 말해줍니다. 실버애로우와 기록경쟁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30년대 아우토 우니온과 메르세데스의 위세에는 미치지 못 했다는 안습한 설명이; 이 시점으로 접어들면 슬슬 전후 그랑프리카와 비슷한 모양새를 갖춥니다.



 1920년형 썬빔 350HP. 당대 스타일 답게 큰 엔진을 담기 위해 전방에 거대한 엔진룸을 갖고 있습니다. 속도기록 경쟁을 위해 만들어 졌으며, 1922년 브룩랜즈 기록을 경신합니다. 당시에 나름대로 공기역학을 고려한다고 만든 뾰족한 꼬리가 눈에 띕니다.



 1906년 피아트 이쏘타-프라스치니. 16.5리터를 겨우 직렬 6기통 안에 집어넣은 이 엔진은 원래 비행선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합니다. 이 시기의 20리터를 넘나드는 엄청난 배기량에도 불구하고 당시엔 부실한 실린더 밀봉 등 여러가지 이유로 이정도 배기량에도 출력은 겨우(?) 250마력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103년 전에 쏘나타보다 출력이 높았다는 말도 됩니다만, 1세기란 세월차는 그 출력을 겨우 2리터 4기통에 넣는 수준이 됐습니다.



 꼿꼿하게 선 부담스런 시팅 포지션을 가진 1960년형 메르세데스 120HP.



 1938년형 알파로메오 308C. 8기통 엔진이 한쪽으로만 테일파이프가 나온 게 눈에 띕니다.



 1950년형 페라리 166mm 바르체타. 2리터 V12 엔진은 140마력을 냈으며 당시 기준으론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밀레밀리가를 두번 이겼고, 르망과 스파 24시간도 우승했습니다. F1보다 앞서는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자랑스런 기록입니다. F1에서 페라리가 우승하는 건 아직 1년 뒤의 얘기입니다.



 1922년형 아비옹 보이신 C1 라보라토이레.



 1922년형 아비옹 보이신 C3S.



 잘 가다 고장나서 멈췄습니다. 거의 100년 된 차니까 당연히 있을 법한 일.



 1911년형 피아트 S76. 거대한 몸집에서부터 보통 차가 아님을 알 수 있는데, '토리노의 짐승(The Beast of Turin)' 이란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굿우드의 단골 격으로 많이 출연하며 매우 특이한 외형과 박력으로 유명합니다. 거대한 몸집에 비해 당연히 출력은 지금으로써 하품 나오는 수준이지만 28.3리터(!) 4기통 엔진이 측면으로 뿜어내는 백파이어는 존재감이 대단했습니다. 당시 속도기록을 세웠다고도.



 마지막으로 날이면 날마다 오지 않는 유명인사의 주행, 이건 메르세데스 300 SLS를 스털링 모스가 주행한 것입니다. 각 차량의 주행은 주력 드라이버가 정해져 있지만 전체 기간 중 한번 정도 레전드나 셀러브리티들이 운전대를 잡습니다.



 물론 부스 구경도 가야겠죠. 르노 부스입니다. 아직 마차의 모습이 많이 남아있는 르노 타입 AK.



 르노 몬틀레이 레이스카의 거대한 엔진.



 21세기에 봐도 미래적이란 생각 밖에 안 드는 에토이유 필란테.



 전설 중의 전설 메르세데스 SLS.



 540 K 스트림라이너. 목재 프레임인데 칠을 잘 해놔서 모르겠습니다. 리빌드 된 거라 그런지 놀랍도록 깔끔합니다.



 데모런에 나온 적색 도색과는 다른 흰색 도색의 메르세데스 120HP. 흰색 도색은 아무래도 제2제국을 강하게 연상시킵니다.



 뭔가 기계구조라고 보기는 힘든 거대한 금속 블럭을 가진 메르세데스의 섀시. 대체 뭘까요? 충각돌격구조물?



 속도경쟁만을 위해 만들어진 존재, 1936년형 메르세데스 벤츠 W25 R. 공기저항을 줄이는데 모든 걸 쏟아 부었습니다.



 흰색 '블리츤 벤츠'. 제2제국의 망령이 모락모락...



 4 시트 버전 '블리츤 벤츠'



 메르세데스 120HP. 당시 차량 상태를 알기 위한 수단으로 아날로그 액주가 보입니다.



 페라리 166mm.



 이쪽 부류는 리스토어, 리빌드도 중요하니 만큼 노하우 교류의 장이 되고 있는 듯.



 번쩍번쩍거리는 W12 엔진.



 벤틀리. 보존상태가 상당합니다.



 부가티 타입 59. 그릴 보호를 위해서인지 앞에 망이 쳐져 있네요.



 알파로메오.



 마세라티.



 카탈로그를 뒤져도 찾을 수 없었던 작은 오픈휠 레이스카.



 거대한 짐승들.



 '토리노의 짐승'. 박력이 장난 아닙니다.



 클래식 피아트. 엔진룸이 엄청나게 깁니다. 그럼에도 저게 겨우 직렬 6기통. 대시보드가 목재로 된 것이 눈에 띕니다.



 엄청난 세월이 느껴지는 피아트 로고.



 아우토 우니온의 모던함... 이걸 실물로 보게 될 줄이야.



 재~그~



 초두에 나왔던 란치아 D24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더 많은 사진은 플리커에서.

2016 Goodwood Festival of Speed - Classic Race Cars(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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