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카메라 신제품 멋대로 예상 by eggry


 아무래도 조만간 소니 카메라 신제품이 나올 모양입니다. 몇가지 루머가 도는데 그냥 제 관심사인 것만 몇 개 멋대로 예상해봅니다. 루머 베이스도 있고 순전히 현실적인 타겟이라 생각하는 것도 있고 그렇습니다.


a9 II

 가장 가능성 높아 보이는 제품. 올림픽 전에 나와야 하는데 내년 초까지 질질 끌지 않고 나올 느낌입니다. a9 ver.6 펌웨어와 거의 동시에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센서: 풀프레임 DRAM 적층 센서를 유지할테지만 센서 스펙은 업글되겠습니다. 2800만에서 3200만 정도가 예상 화소입니다. a9의 단점 중 하나이던 연사 시 비트수가 떨어지는 점도 개선될지 모르겠습니다. a9은 3세대 기종 중 DR과 노이즈가 제일 떨어집니다. 고속연사기종임을 감안하더라도 다음 세대는 조금 더 개선될 필요가 있습니다. a7R 시리즈 수준은 아니더라도 14비트 RAW가 의미를 가질 수 있을 정도로 말이죠.

동영상: 확실하게 될 것은 노크롭 4K30이겠죠. 그 다음은 1.5배 크롭 4K60인데 현실적으로 되야 하지만(이번에 나오면 2,3년 동안 안 나오는데 그 사이 4K60 기종이 쏟아질 것이므로) 어떨지? 타사 기준으로 보면 지금 쯤이면 3000만화소 노크롭 4K60이 가능한 프로세서는 충분히 선보일 수 있습니다. 다만 풀프레임에선 센서발열 때문에 당분간 크롭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보입니다. 여튼 최소 기대치는 노크롭 4K30+1.5배 크롭 4K60이지만 기적적으로 1.2배 크롭 4K60 정도도 기대는 해 봅니다. 물론 가망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 동영상 중심 기종이 아니지만 시장 트렌드를 생각하면 10비트 4:2:0 내장 녹화와 PP 지원 정도는 기대해도 되겠습니다.

연사속도: 현존 20fps에서 올릴 필요는 별로 없어 보입니다. 캐논, 니콘이 모두 2020 올림픽을 DSLR로 커버할 예정인 이상 a9의 20fps는 여전히 독보적인 수치로 남을 겁니다. 물론 전자셔터이기 때문에 30fps 달성도 별로 무리는 아니지만... 그것보다는 화질 향상, AF 안정성 강화 같은 부분으로 충분할 듯 합니다. 일단 무압축 RAW에서 20fps가 안 나오는 거 같은 것부터 해결해야죠. 기계셔터는 a7 3세대와 같은 10fps 급으로 업그레이드 될 듯 합니다.

뷰파인더, 액정: 타사에 비해 떨어지는 부분인데 이번에 업그레이드 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EVF는 플래그십 포지션 등을 생각해서 파나소닉 S1 급으로 올라가야 한다고 보네요. 570만 화소 120fps 대응이 현실적인, 아니 달성해야 하는 타겟입니다. 액정은 화소수는 늘리지 않을 듯 하지만 품질이나 리프레시 레이트 향상은 기대합니다.

배터리: FZ100 시리즈를 유지할 것으로 봅니다. 바꾸기엔 너무 이르고 충분히 좋죠.

세로그립: 소니가 망원렌즈와 프레스 용도에 적극적이라면 세로그립 일체형으로 나와야 한다고 봅니다만, 소형화에 대한 집착을 쉽게 버릴 수 있을지? 세로그립 일체형일 확률을 40% 정도로 보겠습니다. 분리형이라도 일단 배터리 소모가 늘어날 것이므로 배터리를 3개 쓰기 위해 지금처럼 더미로 연결되는 방식이 아니라 니콘, 올림푸스 등과 같은 하부 접점식으로 바뀔 수도 있겠습니다.

폼팩터: a9보다 커질 건 거의 확실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세로그립 일체형이 아니더라도 크고 무거운 GM 렌즈를 사용할 때의 요구사항이 있고... 렌즈와 그립의 거리 확보도 서양인의 큰 손이나 장갑 장착 등을 위해 필요하다고 봅니다. 4K60 지원 시에 크롭이라고 하더라도 발열문제로 역시 커질 필요가 있다고 보고요. 파나소닉 S1 만큼은 아니라도 G9 정도 크기는 현실적으로 봅니다.

메모리: UHS-II 듀얼슬롯이 최저치겠지만, 높은 연사성능과 늘어날 화소 등을 고려하면 이번엔 CFe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그 경우 지금처럼 a7의 플러스 알파 느낌이 아니라 확실하게 상급으로 악세사리 면에서도 분리가 되겠죠. a9 II와 a7 4세대는 폼팩터나 메모리 이용이 갈라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사실 세로그립, 폼팩터와 마찬가지로 이 부분에서 기존 방식을 고수한다면 캐논, 니콘의 차세대 기종들에 비해 여전히 프레스로는 부족하다는 소릴 들을 거라고 봅니다.

가격: a9 처음 나올 때에 비해 소니와 a9이란 이름의 입지가 올라간 것도 있고, 사양 증가를 고려해서 가격은 인상될 걸로 봅니다. a9은 4500달러로 나왔지만 a9 II는 최소 5000달러, 5500달러까지도 예상합니다. 6000달러는 되지 않을 거 같습니다만.

기타 편의사항: GPS 내장, 터치인터페이스 확대, 무선 및 유선 전송기능 증가(지금 전송속도 너무 느려서 이더넷 포트가 별 쓸모 없는 수준;), 커스텀 버튼 증가, 방진방적 강화 등... 크게 기대하진 않습니다.

 제가 기대하는 사양은 3000만 화소, 1.5배 크롭 4K60, 더 큰 그립 정도입니다. 물론 그정도로는 신품을 바로 사기엔 a9 중고가와 a9 II 가격이 너무 차이가 크겠죠. a9 현재가의 2배 정도 가격으로 나오겠지요.



a6500 후속(a6700? a7000?)

 a6400이 더 뛰어난 AF 성능과 동영상 스펙으로 나오면서 다소 붕 떠버린 a6500. 후속기는 a6500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보다 상급(a7000?)의 느낌이 될 걸로 보입니다.

센서: 2800~3000만 화소 APS-C가 유력합니다. 만약 소니가 크롭 퍼포먼스 기종에 더 의욕이 있다면 적층센서를 도입해 미니 a9으로 만들 수도 있겠습니다.

동영상: 후지나 파나소닉의 경쟁제품을 본다면 최소치는 노크롭 4K30에 1.2배 크롭 4K60입니다. 하지만 좀 더 경쟁력을 가지려면 노크롭 4K60을 기대하고 싶습니다...만, 소니가 그럴진 모르겠습니다. 일단 이 경우 영상 프로세싱은 a9(1.5배 예상)보다 현저히 높아지는 셈입니다만... a9 쪽은 스틸 쪽 프로세싱 요구치가 더 높고 타사도 FF가 동영상 스펙은 발열 등으로 더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이상한 건 아닙니다. 어쨌든 이 제품은 소니에서 가장 동영상 성능이 강력하고 선호되는(김볼에 쓰기 쉬운 무게 등) 기종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a9과 모든 동영상 스펙을 공유하면서 크롭비만 다를 것으로 봅니다.

연사속도: 적층센서 시 20fps, 기계셔터 시 10fps로 봐도 되겠죠.

뷰파인더, 액정: a6000 시리즈는 그 사이즈의 특성 상 뷰파인더 스펙을 깎았습니다만 이번엔 폼팩터 업그레이드와 함께 업그레이드를 기대해 봅니다. a9 급은 아니겠지만 a7 III 급은 기대합니다. 120fps 동작은 현존 기종들보다 더 잘 될 것으로 봅니다. 미니 a9이라면 말이죠. 물론 a6000 시리즈 폼팩터를 그대로 유지하고 뷰파인더도 그대로일 수도 있습니다만;

배터리: 크롭기종 중 최초로 FZ100 배터리를 쓸 것으로 봅니다. 이건 폼팩터가 바뀌든 아니든 당연히- 라고 생각합니다.

폼팩터: a6000 계열의 폼팩터에서 얼마나 벗어날진 모르겠습니다. 그냥 배터리 커진 것만 감안해서 약간 부풀린 정도로 끝날 수도 있고, a7과 비슷한 SLR 형태에 크기는 약간 작을 수도 있겠죠. 저는 후자를 기대하는데 이건 역시 미니 a9 컨셉과 같이 가는 겁니다.

메모리: a9 II엔 CFe를 기대하지만 이쪽은 UHS-II를 쓸 걸로 봅니다. a6400은 여전히 UHS-I 슬롯에 느린 기록속도를 가졌지만 a6500 후속은 이 부분에서 배터리와 더불어 차별화를 하길 기대합니다. 폼팩터가 미니 a9이라고 하더라도 듀얼 슬롯일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가격: a6500은 1200달러였습니다만, a6500의 대체가 아니라 상급 제품이라고 본다면(사실 a6000, a6300도 단종되지 않았습니다) 최소 1500달러 예상합니다. 미니 a9이라 불릴 만한 스펙이라면 1800~2000달러까지도 열어둡니다. 크롭으로써 터무니없는 가격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원래 플래그십 크롭은 엔트리 풀프레임과 별 차이 없는 가격이었습니다.

 하지만 소니가 이렇게 좋게 만들어줄지? 위 예상은 어디까지나 미니 a9일 때의 얘기이고 최소치는 물론 그냥 손떨방 들어간 a6400입니다. 그 경우라도 노크롭 4K30은 되었으면 좋겠군요.


a7S III

 a7S III는 자꾸 늘어지면서 점점 현실성이 없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델입니다. 이미 4K 동영상이 거의 모든 카메라에 들어가는 상황에 차별화 하려고 스펙을 강화하자니 프로캠을 공격하게 되겠고... 소니로써 고민이 많아서 그냥 안 내는 선택지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나온다고 한다면...

센서: 1200~1600만 정도의 풀프레임 적층형 센서를 예상합니다. 가장 극단적인 경우에도 2000만을 넘을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이 카메라의 포지션은 4K60을 노크롭으로 원활하게, 젤로 적게 구현하는 것이므로 화소수를 늘릴 기대하지 않습니다. 위상차와 리얼타임 트래킹이 들어갈지는 미지수입니다만, 들어가지 싶습니다. 2세대는 센서 우려먹기라 안 들어갔다고 보거든요.

동영상: 노크롭 4K30은 원래 되던 거고 노크롭 4K60이 되는 첫 풀프레임 카메라가 될 것입니다. 아니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만이 a7S 시리즈를 따로 낼 유일한 근거일테니 말이죠. 10비트 내장은 당연히 될테고 크로마샘플링 스펙도 4:2:2 수준을 기대합니다. 그럼에도 RAW 동영상은 지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소니니까요.

폼팩터: 발열을 고려한다면 a9 II처럼 약간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게 a7 IV나 a7R IV에도 똑같이 적용될지는 미지수입니다만, 뭐 그 카메라까지 얘기하긴 아직 너무 멉니다. a7 4세대는 2020년 여름~가을 쯤에나 나올 것으로 봅니다.

메모리: 동영상 용으론 용량 큰 게 장땡이므로 SD 카드 듀얼슬롯을 고수하리라 봅니다. UHS-II 듀얼이 유력합니다.

가격: 1세대 시절엔 고감도 성능으로 스틸에도 인기가 있었지만 고화소화에 밀리면서 점점 니치화 되고 있습니다. 2000만 화소라면 스틸용으로도 충분히 매력 있겠지만 저화소 동영상 스펙 중심으로 갈 가능성이 높고 가격은 높을 것입니다. 3000달러 예상합니다.

 사실 저는 a7S III가 나오지 않을 거란 쪽으로 더 기울고 있습니다.


RX1R III

 FE 35.8도 나왔고 과연 나올까 의문스럽긴 한데, 루머는 있으니까...

센서: RX1 시리즈는 a7R보다 신센서를 먼저 도입한 적이 없습니다. 그도 그럴게 a7 시리즈보다 우선순위가 훨씬 낮고 니치니까... a7R II/III의 4200만 센서를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RX1R II와 같은 센서입니다.(업데이트: a7R IV가 신센서로 발표되었으므로 신센서로 RX1R III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동영상 : RX1 시리즈에 동영상은 별로 기대하지 않지만 폼팩터가 바뀐다면 a7R III 스펙의 동영상 정도를 예상합니다.

렌즈: 35mm f2 조나 렌즈를 유지할 듯 합니다. 광학은 괜찮으니까 고장 문제만 좀 어떻게...

폼팩터: RX1 III가 나온다면 가장 바뀔 부분은 이것이라 봅니다. 틸트 액정, 더 큰 뷰파인더, 더 큰 그립과 많은 버튼 등을 기대합니다. RX1의 사이즈는 불편할 정도로 작으며, 핸들링을 개선하기 위해 커질 여지가 있습니다. 후지 X100 수준은 아니더라도 최소 라이카 Q2 정도로는 커져도 된다고 봅니다. 그 경우 더 나은 동영상과 손떨림 보정 탑재, 방진방적도 가능해질 겁니다.

메모리: UHS-II 싱글 슬롯이겠지요. 적어도 지금보다 저장속도는 크게 빨라질 겁니다.

가격: RX1R II는 3300달러였으며, RX1R III는 최소 3500달러로 예상합니다. 4000 위로 가면 너무 안 팔릴 거라서 이정도를 마지노로 봅니다.

 사실 RX1 시리즈의 수명은 거의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소니의 렌즈교환식과의 카니발라이징은 물론 자이스와의 파트너십도 거의 황혼으로 접어들었으니 말이죠. 그래도 루머도 있고 하니 아직은 출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자이스 ZX1이 여름에 나온다고 했는데 아직 깜깜무소식이네요. 너무 새로운 컨셉이라 이래저래 만들기 쉽지 않을 거라곤 생각했지만 잘 안 되어가나 봅니다.



덧글

  • teese 2019/07/15 20:56 # 답글

    요새 장망원도 많이 나왔고 올림픽도 코앞이니 A9m2 와 A6700(?) 이 역시 확실히 나올거 같긴합니다.
    S3는 가격 방어용 스팩으로나 안나오면 다행이 아닐까 하는 상황같은데...(사골센서;)

    말씀하신데로 특히나 이 두 기종은 프레스급을 노린다면 그립과 조작부를 확 바꿀 필요가 있겠네요.
    파나 S1 급 덩치가 되더라도요.
  • ㅁㄴㅇ 2019/07/16 18:58 # 삭제 답글

    이럴수가.. 오늘은 또 A7R4설이 떴네요
    과연 어떻게 될런지ㄷㄷ
  • dhunter 2019/07/17 13:20 # 삭제 답글

    다틀린거 보니 저랑 에그리님은 주식하면 안될듯 ㅇㅇ....
  • eggry 2019/07/17 13:26 #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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