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형 맥북 에어와 맥 미니 발표 by eggry



맥북 에어

프로세서: 8세대 코어 i5(1.6Ghz 듀얼코어)
메모리: 8GB LPDDR3(16GB 옵션 가능)
스토리지: 128GB, 256GB(512GB, 1.5TB 옵션 가능)
디스플레이: 2560*1600 레티나 디스플레이
포트: 썬더볼트3 2개
기타: 터치 ID 탑재
가격: 1,590,000원, 1,840,000원

 아이패드 프로야 뻔했지만 예상 밖의 발표는 맥북 에어와 맥 미니입니다. 둘 다 루머가 있긴 했는데 정작 루머에서 많이들 기대했던 아이패드 미니 신형은 안 나오고... 뭐 어쨌든;;

 맥북(12인치)가 나온 뒤로 저는 에어가 결국 사라지고 맥북으로 대체될 걸로 생각했는데 애플 생각은 다른가봅니다. 맥북 에어가 이번에 오랜만에 디자인을 바꾸고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8세대 코어 i5 프로세서에 레티나 디스플레이 등 3년 전 맥북 프로와 거의 비슷한 사양을 갖추었습니다. 또 에어의 큰 단점으로 꼽히던 광활한 베젤도 줄어들었습니다. 거기에 썬더볼트 포트까지 2개 달렸으니, 이쯤 되면 맥북 산 사람 놀리는 건가 싶고 그렇습니다.

 물론 맥북이 더 얇고, 가볍고, 고급스럽긴 하지만 더 싼 놈에게 성능이나 확장성에선 일방적으로 발리니 말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에겐 에어만으로도 충분히 얇고 가볍다는 점도 그렇고 말입니다. 맥북으로 울트라씬 윈도우 경쟁자들보다 더 얇고 컴팩트를 추구하려는 건가 했더니 그냥 에어로 가성비 경쟁을 하려는 모양입니다. 가성비 얘기하니 말인데, 맥북 프로가 눈에 띄게 비싸지는 등 랩탑도 수요가 감소하고 있어서 규모의 경제 실현이 어려워 맥북으로 에어를 대체하지 못 하는 거 같기도 합니다.





맥 미니

프로세서: 8세대 코어 프로세서(4코어 3.6Ghz, 6코어 3.0Ghz)
메모리: 8GB DDR4(최대 64GB 확장 가능)
스토리지: 128, 256GB SSD (최대 2테라)
가격: 1,060,000원, 1,435,000원

T2 보안칩 (30배 빨라진 HEVC 인코딩)
 맥 미니의 등장은 약간 더 놀라웠습니다. 물론 루머가 있기는 했지만, 애플이 맥 미니를 태어나는 순간부터 얼마나 서자 취급 했는지 생각하면 말이죠. 초기형 이후 고정 메모리 등으로 욕을 먹었는데 이번엔 메모리 슬롯도 부활해서 업그레이드도 가능해졌습니다. 프로세서도 쿼드코어부터 시작하고, 최대 6코어까지 나옵니다. 5배 빨라졌다고 하지만 상대가 한참동안 방치된 구형 맥 미니란 걸 고려하면 별로 신기한 건 아니죠.

 미니의 이미지에 비해 의외로 확장성도 제법 챙겼습니다. 4개의 USB-C 겸 썬더볼트3에 USB 3.0 A로 USB를 6개나 달고 있습니다. 미니 PC로썬 상당하죠. 거기에 썬더볼트로 DP 출력이 됨에도 HDMI 2.0도 별도로 갖추고 있고 이더넷 포트까지 있습니다. 미니 PC에서 이정도로 충실한 입출력을 갖춘 경우는 윈도우 진영에서도 보기 드뭅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스텝업 된 만큼 출발가격도 499달러에서 799달러로 올랐습니다. 기본사양 모델은 2종으로 106만원, 143만 5천원으로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이정도 가격에 디스플레이 생각하면 아이맥과 고민해야 되긴 하네요. 사양을 아이맥 급으로 올려준 대신 가격도 디스플레이 뺀 아이맥 정도인데, 아이맥 5K 수준의 고품질 디스플레이가 그렇게 싸진 않단 말이죠. 결국 곰곰히 생각해보면 아이맥 사라는 소리 같군요;; CTO로 최강스펙으로 올리면 무려 4199달러까지 됩니다. 설마 맥미니에 이렇게 돈 쓰는 사람은...없겠죠?


덧글

  • ... 2018/10/31 09:46 # 삭제 답글

    ...
    맥미니에 디스플레이 달아놓은 게 아이맥이고,
    아이맥에서 디스플레이 떼어낸 게 맥미니에요...

    그게 그거 같지만...두 기종은 추구하는 시장이 전혀 다르죠...
    스펙만 볼 게 아니라 쓰임새를 봐야 할 거 같습니다만...

    아이맥의 디스플레이는 일반 사용자들에겐 좀 과한 정도가 아니라 많이 과함니다...
    그런 일반 사용자들에겐 시중의 아무 디스프레이나 연결할 수 있는 맥미니는 좋은 선택자가 됩니다...
  • eggry 2018/10/31 10:21 #

    구형 맥 미니는 아이맥과 분명히 등급 차이가 있었습니다. 겹치는 범위도 있지만 더 싼만큼 더 딸렸죠. 선택 가능한 최고사양에도 차이가 있었고요. 새 맥미니는 절대 싼 값은 아닌데 저거 살 정도 돈 되면서 4K/5K 디스플레이는 안 쓰거나 기존에 있던 거 쓰려는 소수의 사람에게만 의미가 있게 됐죠.
  • 핑크 코끼리 2018/10/31 09:47 # 답글

    맥북을 살가 말까 고민했었는데 에어가 이정도로 나와주면 그냥 에어를 사야겠네요 ㅎㅎ
  • eggry 2018/10/31 10:20 #

    중간에 낀 맥북만 붕...
  • 괴인 怪人 2018/10/31 10:44 # 답글

    PDF EBOOK 독서용으로 탭이나 패드 생각했는데 이러면 갤럭시로 가야..
  • RuBisCO 2018/10/31 11:32 # 답글

    꼭 기존 맥북 구매자들이 엿먹은것만은 아닌게 맥북 에어는 앰버레이크 Y인듯 합니다. 실질적으로 스카이레이크Y 사골인지라 PCH의 WLAN 내장 빼곤 변한게 없는 물건입니다. 기존 맥북에서 확장성이 좋아진 수준으로 성능이 더 좋아봐야... 물론 이건 인텔의 무능함과 의지박약이 낳은 결과지만요.
  • eggry 2018/10/31 12:55 #

    일단 가격도 좀 차이나거든요. 맥북 유저들에게 남는 건 고급스럽다는 거랑 무팬 정도 뿐이죠. 게다가 포트 하나 더 달아주는 게 그렇게 힘드냐고 그렇게 울부짖었는데 하위 라인업에 떡하니 해주니 ㅎㅎ
  • 아빠늑대 2018/10/31 14:03 # 답글

    맥 미니로 맥을 시작해 보면 적응이 쉬울까 싶어 구매 의욕이 들기는 하는데, 맥 구입한 분들 (저같이 외형만 보고 산 사람들)의 후회성 후기들 때문에 좀 갈등을 때리고 있습니다.
  • eggry 2018/10/31 14:27 #

    이번엔 맥 미니가 시험삼아 사보기엔 좀 가격이 올랐죠. 그래도 새로운 거 해보는 게 재미는 있습니다 ㅎㅎ
  • ㅇㅇ 2018/10/31 16:58 # 삭제 답글

    맥북에어가 맥북에 비해 더 하위라인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내용이 이상해진 것 같습니다. 동급의 라인업이거나 맥북이 하위 라인업이다라고 한다면 모를까요. 가성비 경쟁이라기에는 애초에 가격부터 둘은 동일 가격대로 나왔는데요. 전혀 가성비에 부합하지도 않는 것은 둘째치고.. 맥북에어가 기본가 100$ 낮아보이지만 기본 SSD가 128GB죠. i5에 8GB, 256GB 옵션으로 맞추면 둘의 가격은 $1399로 동일합니다. 앰버레이크-Y가 카비레이크-Y랑 별반 다른 물건도 아니고요.

    맥북과 맥북에어는 성능으로는 위에서 처럼 애초에 거의 같은 물건이고, 새 맥북에어도 팬리스로 보이고.. 확장 포트랑 무게 정도의 차이 아닌가 합니다. 그렇다면 맥북에어가 하위 라인업이라고 보기는 어렵겠죠.
  • eggry 2018/10/31 17:14 #

    일단 포지션 얘기는 구형 기준 얘기입니다. 에어가 엔트리에서 더 싸고 클럭도 더 높있고 지금도 그건 마찬가지죠. 분명 맥북이 더 미래지향적이었고 그냥 에어를 탑대운으로 대체할 거란 견해가 우세했습니다.

    반도체 성능차를 카바쳐준 게 그나마 이전엔 팬리스랑 디스플레이가 더 고급이란 건데 그 부분도 거의 따라잡고…그러니 이 상황에서 맥북의 존재의의가 궁금해지는거죠.

    에어가 단종되고 그냥 맥북으로 통일될 거란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현실은 에어를 업글하면서 차이가 더 줄어드는 이상한 모양이 됐습니다.

    가성비 얘기는 타사 제품과의 얘기이고 거기선 맥북의 프리미엄성이 가성비에 밀려 경쟁력이 떨어진단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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