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3세대 아이패드 프로 발표 by eggry





공통사양

AP: A12X 바이오닉(4+4코어 CPU, 7코어 GPU)
메모리: 4GB(1TB 모델은 6GB라는 루머 있음)
카메라: 후면 f1.8 렌즈 1200만 화소, 전면 f2.2 렌즈 700만 화소
입력장치: 신형 키보드커버, 2세대 애플펜슬(159,000원)
생체인식: 페이스 ID
포트: USB-C
특이사항: USB-C로 아이폰 및 카메라 등 충전 가능
출력: USB-C로 5K 해상도 세컨드 모니터 이용 가능
색상: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11인치

디스플레이: 2388*1668 리퀴드 레티나 HD 디스플레이
스토리지: 64GB, 256GB, 512GB, 1TB
크기: 178.5*247.6*5.9mm
무게: 468g(WiFi, 셀룰러 공통)
가격: 999,999원, 1,199,000원, 1,469,000원, 2,009,000원(셀룰러 20만 추가)

12.9인치

디스플레이: 2732*2048 리퀴드 레티나 HD 디스플레이
스토리지: 64GB, 256GB, 512GB, 1TB
크기: 214.9*280.6*5.9mm
무게: 631/633g(WiFi, 셀룰러)
가격: 1,269,000원, 1,459,000원, 1,739,000원, 2,279,000원(셀룰러 20만 추가)

 예정된 대로 아이패드 프로 신형이 발표됐습니다. 루머로 유출되었던 측면이 각진 디자인이 확인되었으며, 10.5인치 대신 같은 사이즈에 화면을 더 키운 11인치가 등장했습니다. 각진 디자인은 저는 폰에서는 좋아하는 쪽이었는데 패드에서는 아이패드2부터 이어져 온 둥근 측면을 더 좋아하긴 하네요. 안테나 마무리도 아이폰6 시절을 연상시키는 다소 조잡한 느낌입니다. 뭐 무식한 상단 띠보다 이게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요. 대부분 예상했던 대로이지만 예상 밖인 부분도 있고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군요.

 예상대로인 부분은 뭐 이미 유출되었던 디자인과 페이스 ID 채택에 따른 홈버튼 삭제, 베젤 축소가 되겠습니다. 그에 따라 10.5인치 대신 섀시 크기를 유지하면서 화면이 커져서 11인치가 됐습니다. 화면 해상도가 바뀌게 되어서 이제 작은 아이패드 프로는 9.7인치, 10.5인치, 11인치로 쪼개지게 됐는데 11인치가 미래인 건 뻔하고 10.5인치는 완전 붕 떠버리게 됐네요;; 지금도 10.5 해상도 지원 안 하는 경우 많은데 이젠 11인치랑 9.7인치에 샌드위치 되게 생겼네요. 9.7이야 아이패드3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해상도라 지원에 아무 문제 없습니다만.

 12.9인치의 경우엔 반대로 해상도를 그대로 유지하고 섀시를 줄였습니다. 다만 해상도는 그대로라도 이전의 하단 여백 자리에 아이폰 X처럼 홈 제스쳐 바가 생겼기 때문에 UI 트윅은 필요할 것입니다. 그래도 작은 놈처럼 해상도 지원 안 해서 흐릿한 경우는 드물기는 하겠네요. 12.9는 아이패드 프로 중 가장 오래되었고 가장 해상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일관성에서도 더 좋습니다. 문제야 12.9인치를 활용할 앱이겠지만... 11 쪽은 크기 유지라 무게가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두께는 더 얇아졌지만 여전히 에어2가 역대 가장 가벼운 10인치급 아이패드입니다. 전 12.9인치에 500g급, 10인치 급에 400g 급을 기대했는데 이건 좀 아쉽긴 하군요.



 폼팩터가 바뀜에 맞춰 악세사리도 세대교체 됐습니다. 새로운 키보드 커버가 나왔는데, 가격이나 기능은 사이즈변화 외엔 전과 비슷합니다만 이번엔 각도가 2가지 가능합니다. 이건 삼성 쪽에서 먼저 했던 듯 싶기도 하네요. 물론 서피스 프로의 자유자재 스탠드의 자유도엔 못 미칩니다. 구형의 경우엔 커버의 접힘부위에서 단선이 일어나는 결함이 있었는데 이번엔 그걸 해소했나 모르겠습니다.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리콜하는 이슈는 아니기에 개선했다는 언급은 없었습니다. 애플펜슬은 탭을 이용한 액션이 추가됐고, 하단 포트로 충전하는 흉한 팔선부채 대신 마그네틱으로 측면에 붙으면 충전되게 됩니다. 하지만 루머로 떠돌던 키보드 세로 사용은 실현되진 않았습니다.

 예상 밖이었던 부분은 역시 USB-C 지원 되겠습니다. 루머가 돌 때부터 그냥 라이트닝에 USB 3.2 속도를 지원하는 걸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존 기종들도 속도만 지원하거나 USB PD만 지원하고 포트는 라이트닝 그대로였으니까요. 결국 USB PD는 아이폰 기준으로는 아이폰 X, XS 세대에서만 쓰이고 끝나게 되는 거죠; 물론 아이패드 프로 쪽은 그보다 먼저 지원하긴 했지만 그래도 3년 이고... XS 사고 USB-C to 라이트닝 갖춘 사람들은 골치아프게 됐습니다. 이제 1,2년 밖에 못 쓰니까요. 전 그나마 작년부터 사서 2년은 쓰겠네요.[...]



 또한 오랜만에 같은 시기의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케이블이 일치되지 않게 된 경우기도 합니다. 이전은 아이폰5와 아이패드3 때였는데 그땐 순식간에 아이패드4가 나와서 공백은 짧았지만 이번엔 아이폰 나온 직후라 거의 1년 채우게 되겠죠. 그동안 어댑터, 케이블 팔아먹은 거 생각하면 정말 악질적인 타이밍이라고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아니 그냥 작년이나 올해 USB-C 채택했으면 모든 게 깔끔했을텐데... 그나마 기분 좀 덜 더러우라고 USB-C로 펜슬 외에 아이폰이나 카메라 등도 충전할 수 있게 해주긴 했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비싼 보조배터리 탄생이군요. 참고로 3세대에선 2세대 애플펜슬만 호환되며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긍정적인 부분을 보자면 USB-C로는 결국 넘어갈 수 밖에 없었고 그게 드디어 이뤄졌다는 건데, 뭐 계속 투덜대는 건 2년 전에 그랬어야 하지 않느냐는 거지요. 일어난 건 어쩔 수 없고 긍정적인 부분을 보자면 USB-C를 통한 악세사리 및 기기 호환성이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이제 카메라와 별도 악세사리 없이 USB 케이블만으로 직접 연결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의 생산성은 여전히 그래픽, 사진 작업에 집중되어 있는데 사진 쪽에서는 조금 더 워크플로우가 깔끔해지긴 하겠네요. 저야 여전히 라이트룸 CC가 대량 작업에는 영 꽝이라 생각하지만, 뭐 시간이 해결해주겠죠. 2020년 쯤이면 제대로 쓸만해지리라 기대합니다.

 가장 실망스러운 부분은 뭐 가격정책 되겠습니다. 가격이 내려가길 기대한 건 아닙니다. 단지 기본 용량이 더 커지길 바랬죠. 하지만 여전히 64GB에서 출발합니다. '프로'라는 이름과 생산성을 내세우기엔 턱없이 부족한 용량이죠. 최소 128GB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고용량 1TB가 중요한 게 아니라 최저용량 128GB가 훨씬 나았을 거에요. 그리고 XCode 분석 루머로는 1TB 모델만 6GB 메모리라고 하는데 이것 또한 비난을 피할 수 없는 부분이겠죠.

 또다른 실망요소는 거의 모든 게 적든 크든 일단은 나아졌음에도 카메라는 다운그레이드 됐다는 부분입니다. OIS가 빠지게 됐는데, 아이패드 카메라에 대단한 거 기대하는 사람은 없다고 해도 다운그레이드 하면 카툭튀 없앨 정도로 제대로 다운그레이드 하든지 하지 결국 별로 안 쓴다고 알게 모르게 단가절감만 한 셈이네요. 하여튼 이러나 저러나 마진은 죽여주겠습니다.



강력한 성능, 그러나 생산성은 여전히 까마득

 생산성 하니 요 근래 어도비가 애플, 아이패드 프로 친화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 아이패드용으로 새로운 포토샵 CC를 먼저 선보인 바 있었고 오늘 대용량, 레이어 수가 100개가 넘는 PSD 파일을 끊김 없이 작업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오토데스크에서 오토캐드 시연도 하긴 했는데... 사실 이 녀석들이 매끈하게 돌아갈진 몰라도 실제로 생산성이 그렇게 좋을 거라곤 생각 안 합니다. 펜으로만 가능한 것도 있지만 이런 툴들은 여전히 마우스가 더 적합하기 때문이죠. 아직 기능이 데스크탑 풀버전보다 딸리는 점도 여전합니다. 라이트룸 같은 경우에도 기능 퇴보가 너무 심해서 기존 CC를 클래식 CC로 계속 유지할 정도이니... 완전히 대체되려면 한참 걸리겠죠.

 아이패드 프로의 A12X 프로세서는 A12에서 고성능 코어를 2개 늘리고 클럭도 늘려서 성능을 상당히 올렸습니다. GPU는 7코어라 홀수라는 다소 이상한 수치이지만 GPU는 별로 대칭적일 필요가 없기에 상관 없긴 합니다. 애플은 A12X가 엑스박스원S에 버금가는 파워를 갖고 있다고 하지만, 당연히 실제로 그럴 일은 없습니다. 모바일 프로세서가 나날이 강력해지고 있긴 하지만 메모리 대역폭 쪽은 여전히 월등히 떨어지기 때문이죠. NBA 게임 시연을 했는데 이미 아이패드와 스위치로 있는 게임이고 그걸 더 고옵션에 고해상도로 돌린다 정도 뿐이었습니다. 사실 설사 메모리까지 콘솔급 성능이라고 해도 누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아이패드 프로만을 위해 AAA 게임을 만들까요. 뭐 다운그레이드로라도 이식의 여지는 늘어난 건 사실이지만요.

 이 성능과 실제 활용의 괴리는 게임에만 국한된 게 아닙니다. 생산성 얘기 역시 마찬가지죠. 이제 아이패드 프로는 저가형 맥북보다 더 강력한 프로세서를 갖추고 있습니다. 메모리 측면에서도 저가형은 인텔 내장 GPU에 메모리 공유이기 때문에 그렇게 차이가 나는 건 아니죠. 그저 조금 더 파워헝그리하게 만들면 맥북프로 이하는 이제 잡을 수 있는 프로세서 기술이 됩니다. ARM 맥북 얘기가 자꾸 나오는 것도 그 때문이겠죠. 2020년 루머가 나왔는데 저도 몇년 전에 2020 쯤이면 시도할 것이라고 얘기한 적 있습니다.

 그런데 맥북, 콘솔 급 성능을 갖고 있다고 아무리 떠벌려도 이 폼팩터, 확장성, 입력장치로는 결국 한계가 명확하다는 거죠. 애플펜슬은 분명 괜찮지만 어디까지나 스케치, 그림 위주일 뿐 포인팅 디바이스로는 마우스보다 낫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생산성 앱들은 마우스와 같은 픽셀 단위의 포인팅 디바이스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비교적 아날로그적인 스케치나 포토샵 작업이야 그렇다 쳐도, 오토캐드가 돌아간다고 해도 그쪽은 수치의 엄밀함이 매우 중요한 분야입니다. 결국 마우스와 키보드를 능가할 수 없는 것이죠. 당장 지금 버전이 데스크탑 만큼 기능이 없는 건 말할 것도 없고요.

 생산성 측면에서 아이패드 프로는 인터페이스, 입력장치를 현저히 갈아엎지 않는 한 절대 지금의 스케치북 수준 이상으로 나갈 일이 없다고 봅니다. 혹은 간단한 워드프로세서 수준 이상으로 말이죠. 멀티태스킹 측면에서도 화면분할 2앱 동시 구동이 한계인데 그건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용한 여러개의 앱을 아주 편하게 스위칭 하는 것과는 현저한 차이가 있죠. USB-C를 통한 세컨드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긴 하는데, 지원 여부는 앱에 달렸습니다. 또한 USB-C로 나온다고 할 때 기대했던 맥에서 타블렛 주변기기로 쓰기는 안 되는 듯 합니다.

 확장성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카메라 직접연결이 되긴 하지만 여전히 USB 스토리지 활용은 제한적입니다. 카메라나 메모리카드를 읽을 순 있지만, USB 저장장치를 이용할 순 없습니다. 결국 아이패드 안에서, 클라우드를 통해 모든 걸 해결하려고 해야한다는 건데 일상생활에서야 이미 그 경지에 들어섰지만 생산성 작업은 절대 아닙니다. 그게 헤비하면 헤비할 수록 말이죠. 고화질 사진과 카메라를 처리하려면 외부 스토리지가 현명한데 결국 더 큰 용량의 아이패드를 사도록 강요할 뿐이죠. 마진은 좋겠네요.

 저는 여전히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로 진짜 생산성을 추구할 생각은 없다고 봅니다. 겉보기에는 마치 iOS와 맥의 투호스 레이스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이건 조금만 생산성 경험이 있으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의 iOS가 아이폰과 현저하게 다른 존재가 되지 않는 이상은 가망이 없다고 말이죠. 혹은 마우스 지원이든지... MS 쪽에서도 윈도우 8/10을 통해 타블렛/랩탑의 하이브리드를 꿈꿨지만 일단 앱은 풀버전이 구동되는 그쪽도 UX의 매끈함에선 한참 미치는 상황입니다. 아이패드의 경우 타블렛의 UX를 중시한 나머지 랩탑의 생산성을 제대로 노리지 못 하는 상황이고요. 이전에 윈도우가 타블렛에 적응하는 것과 아이패드가 제대로된 OS를 갖추는 것 중 어느게 빠를까 했지만 이제는 둘 다 별로 가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애플은 여전히 아이패드 프로가 맥의 보완수단이 되기를 바라고, 그런 이상은 니치 상품에서 벗어날 일은 없을 겁니다. 그리고 맥북 정도로 강력한 프로세서... 이건 오히려 맥북을 위한 테스트베드라는 생각 밖에 안 들고요. 단순히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면에서도 테스트베드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포토샵이나 오토캐드, 오피스 같은 앱들이 이미 아이패드 프로를 위해 오랫동안 개발되는 중이고, 지금은 태부족이긴 해도 기능은 점차 갖춰가는 중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앱들은 훗날 ARM 맥북이 나올 때 최소한의 트윅만을 거쳐 빠르게 역 이식될 수 있습니다. 키보드와 마우스 지원으로 날개를 달면서 말이죠.

 에어2 쓴 지도 한참 됐고 해서 이번에 바꿀까 고민 중인데 여전히 고민스럽긴 합니다. 페이스 ID나 성능이야 나무랄데 없지만 여전히 에어2보다는 무겁다는 점, 그리고 비싼 값에 비해 저는 아이패드 프로의 생산성 프로파간다를 전혀 믿지 않는다는 점이 499달러면 몰라도 과연 799달러라는 가격을 내고(그나마도 용량과 셀룰러 때문에 제 필요엔 100만 넘을 겁니다.) 더 나은 트위터, 유투브, 넷플릭스 머신을 살 필요가 있는가? 라고 말입니다. 사실 아이패드 프로에서 땡기는 건 120Hz 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펜슬, 키보드는 비싸기도 하거니와 제대로 쓸 거 같지도 않고요.

 용도를 생각하면 저가형 아이패드도 성능은 충분하긴 한데, 이걸 사자니 에어2보다 무겁고, 두껍다는 점이 거슬립니다. 120Hz만 됐으면 뭐 그냥 넘어갔을텐데 이건 끝까지 프로에게만 남겨주네요. 내년에라도 챙겨줄런지...? 포트의 변경도 골치아픈 부분입니다. 내년에 아이폰과 한꺼번에 USB-C로 이전하는 게 더 깔끔하지 않을까? 싶고 말이죠. 일단은 다음달 일본여행에서 만져보고 결정할 생각인데, 현명한 선택은 그냥 내년까지 기다려서 저가형, 프로 신형 나오는 거 보고 결정하는 거겠습니다만...



덧글

  • RuBisCO 2018/10/31 10:02 # 답글

    생산성을 추구하지 않기엔 너무 OP인 스펙과 가격인지라... 사실 저정도 프로세싱파워면 이미 랩탑들은 다 씹어먹은 상태죠.
  • eggry 2018/10/31 10:18 #

    하지만 훨씬 구린 랩탑보다도 제대로 쓸 수가 없는 게 문제.
  • RuBisCO 2018/10/31 10:41 #

    뭐 쓸만해지려면 지금같은 iOS의 마우스 제한을 풀어주고, 추후에 ARM 세대로 넘어갈때 맥OS와 통합해주면 쓸만해지리라 봅니다.
  • eeeeee 2018/10/31 13:40 # 삭제 답글

    뭐 이 가격과 용도가 합리적이라고 볼 만한 사람들은 신티크나 컴패니언에 지쳐버린 CG 아티스트들이겠죠. 캐드 같은 건 마우스 지원 안해주면 좀 시기상조인 것 같고 Z브러쉬 같은 거라도 할 수 있게 되면 좋을텐데 싶긴 합니다.

    그거랑 별개로 역시 그림쟁이들에게는 쩌는 아이템이 아닐 수 없는... ㄷㄷ
  • eggry 2018/10/31 13:48 #

    굳이 컴퓨터 앞에 앉지 않고 그릴 수 있다는 점에선 좋긴 하죠. 복잡한 후작업까진 아니라도 스케치는 아이패드가 낫다는 사람이 많더군요.
  • eeeeee 2018/10/31 20:37 # 삭제

    스케치는 낫다는 사람이 많다가 아니라 그냥 압승입니다. 반응속도도 그렇고 라미네이팅 덕분에 펜촉과 화면 접촉부 싱크가 완벽한 것도 그렇고 종이에 펜으로 그린다가 가장 완벽하게 되는 제품이죠. 다만 작품 마무리하기 좀 그렇다고 하는 이유가 필압 부분이 너무 스펙이 낮아서 문제인데... 이번 제품에서 개선 얘기가 없는게 좀 그렇더군요. 필압 레벨이 500 정도밖에 안된다고 알려져 있으니... ㅠㅠ
  • hogh 2018/10/31 21:17 #

    굳이 그림이 아니더라도 수식 계산할때 이거만 있으면 아무것도 필요없죠. 펜쓰는 일 하는 사람들한텐 이번 신형이 아이패드에 붙여놓으면 애플펜슬 무선충전되는걸로도 충분히 혁신적으로 느껴질 것 같습니다. 디자인은 영 아니지만요. 개인적으로 언젠간 11인치짜리를 세개 이어붙인 크기의 3단 접이식 아이패드 프로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ㅋㅋ사실상 태블릿 자체가 생산성이 전무하다보니 저는 프로만 되도 생산성이 어마어마하게 느껴지네요
  • eggry 2018/10/31 21:21 #

    결국 관건은 그 제한적인 실용성이 100만에 합당한가- 가 되겠죠. 그거야 개인 사정(특히 지갑사정)에 달렸는데, 물론 딱히 대체수단이 없다든가 하기도 하지만 결국 타블렛은 스마트폰, 랩탑 사고서 여유가 있어야 사는 물건인데 나머지 두 물건 만큼 비싸니까 니치에서 못 벗어나는 게 현실 같습니다.
  • ... 2018/10/31 23:52 # 삭제 답글

    ...
    1세대 아이패드 프로 12.9 셀룰러 사고 맥북을 처분했습니다...
    맥북으로는 바깥에서 사파리나 메일 확인, 음악듣는 게 거의 다 였는데 이걸 아이패드 프로가 완벽히 대치했거던요...

    이거 사고 아이폰을 5s에서 멈추고 있습니다...아이폰은 말그대로 전화기로만.
    아이폰에서 무제한 데이터쉐어링하니까 화면 큰 아이폰 살 이유가 없어졌어요...5.8인치 아이폰이 커 봤자더군요.

    나는 아이패드가 니치라는 분들 글을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본인에게만 용도가 없을 뿐이지 자기 용도에 맞게 잘 쓰는 사람도 많은데 말이죠...

    나는 신형 아이패드3로는 안갑니다...1테라 용량은 많이 탐나지만 그거 사기엔 돈이 궁하기도 하거니와
    내가 사용하는 주 용도로는 1세대도 큰 불편이 없는데 이걸 팔기엔 너무 아깝달까요...(1세대 아이패드 중고 가격은 눈물나죠...)
    신형 아이패드가 15"로 출시되었다면 만사 제쳐두고 직구라도 하겠지만...12.9"라면 딱히 바꿀 이유가 없달까요...

  • eggry 2018/11/01 00:49 #

    니치가 뭔 말인지 모르시나요;;
  • 봉봉이 2018/11/01 01:19 # 답글

    흠....일단 제 아이패드프로 는 구형이 되어버렸네요

    가격에 대해 몹시 실망스럽네요
    적당한 가격도 하나의 혁식요소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제대로 돈독이 올랐다는 느낌이 듭니다

    세상을 바꾸겠다는 빛이 나던
    애플은 이제 사라진 느낌이 드네요

    하루종일 애플제품을 끼고 살지만
    갈수록 실망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애플은 기존기술을 완벽하게 만들어내는
    회사이지
    엄청난 가능성을 보여주는 창의적인 회사라고 생각한적은
    없었긴하지만....

    뭐 그래도 결국 제 업무는 윈도우 프로그램으로 돌아가기도 하고 이젠 중국의 여러제품들이 세상의 바닥을 바꿔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아이폰이 나왔을때 외국에서 신기하게 봤던것처럼
    최근 해외에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중국산 스마트폰을
    이용하는것이 저에게 무언가를 느끼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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