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 1층 한국관 by eggry


 10월 초에 하루 중앙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특별전이 중점이었지만 상설전시도 그동안 제대로 못 본 것도 있어서 하루 제대로 잡고 갔네요. 그래도 해외관인 2,3층은 못 가봐서 다음에 가볼 생각입니다. 아마 내일...? 언제 봐도 좋은 사각형 뷰.




 석기시대부터 시작합니다. 주먹도끼나 화살촉들.



 빗살무늬 토기.



 사람 얼굴 모양으로 구멍을 낸 조개? ㅎㅎㅎ



 석기시대 도구들.



 청동으로 만들어진 화폐. 날 모양으로 생긴 게 특이합니다. 꿰고 다닐 수 있게 구멍이 있는 건 엽전과 마찬가지입니다.



 백제금동대향로엔 못 미치지만 이런 디자인 양식은 꽤나 보편적이었던 듯 합니다.



 식탁의 다리로 추정되는 금속 유물. 한국적이기 보다는 중남미 문화권을 연상시킵니다.



 삼국시대 금 공예품들.



  신라 화랑을 묘사한 벽화.



 불교 석상.



 녹색으로 크게 부식된 청동관. 꽤나 멋드러졌을 듯 합니다.



 다양한 벽돌 무늬.



 가야의 장수 복장.



 철로 된 갑옷. 완전히 녹슬었습니다.



 삼국시대의 하이라이트는 신라 금관입니다. 이 단 한품목을 위해서 출구에 전용 룸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일본 관광객들이 와서 "있다, 이거다!" 라고 하던데 유명하긴 어지간히 유명한가 봅니다.



 점심 비빔밥 먹고 마저 구경합니다. 비빔밥은 맵기보단 약간 단맛 구성이네요. 외국인도 많이 와서 그런지.



 통일로 안정되고 문화적으로 번화한 통일신라기의 불상. 훼손이 있지만 금속상으로썬 훌륭합니다.



 정교한 장식이 있는 물건...뭐더라? 말 발걸이였나? 까먹었습니다.



 통일신라 시대의 공예품.



 오늘날 중앙아시아 지역인 서국에서 전래된 토기인형.



 기와 끝 원형 토기. 동북아 삼국의 양식의 유사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고려 하면 청자.



 돌에 새겨진 기록.



 시대가 발전하면서 같은 청동제품이라도 놀랍도록 정교해집니다.



 고려 동불상. 등쪽이 깨져 있습니다.



 인쇄문화의 소개. 당연히 금속활자를 대대적으로 소개하고 있지만 석판이나 목판도 있습니다.



 고려시대 당시의 불심을 나타내는 유물들. 일상에서 휴대하는 불상(?)이나 작은 불경입니다.



 쿨한 자세의 미륵삭. 힙하다.



 조각, 종, 징 등의 공예품. 고려 시대에는 삼국시대에 이어 불교 미술이 중요했고 화려함도 강조했습니다. 조선시대엔 유교의 영향으로 소박함과 절제를 강조하게 되죠. 그게 기술이 떨어지게 되었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기술은 현대로 갈 수록 점점 발전합니다. 방향성이 바뀌었을 뿐이죠.



 조선시대 한자 학습 서적. 한글로 한국어 독음이 적혀있습니다.



 수도전도. 가장 모범적인 형태의 서울 지도로써 수많은 판본이 존재합니다. 동서남북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한강이 위치하는 구조를 잘 보여줍니다.



 마패.



 지도에 표시된 서울. 지도에 대해선 진행 중인 특별전 '지도예찬'에서 자세히 보게 될 겁니다.



 조선 하면 백자. 무늬가 아주 예쁩니다.



 행정력에 대한 전시에서 포졸들의 몽둥이. 아파 보입니다.



 조선 중후기의 지도. 백두대간을 두드러지게 그린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름이 뭔진 까먹었고... 대동여지도 전에 가장 정교한 지도 축에 속한다는데 두드러지는 특징은 오른쪽 위 비어있는 자리에 축적이 있다는 것이라고. 이건 가장 원본에 가까운 것인데 여기선 소실되었고 복제본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구한말. 임오군란으로 일본인들이 사망하게 되자 불평등조약을 맺게 되는 모습입니다. 일본에서 그린 것으로 당시 유행하던 호전적이고 박력 있는 인물 묘사를 볼 수 있습니다.



 조선 말기 궁내부의 석간판. 근대개혁의 일환으로 신설된 기관으로, 근대적 행정부 체계를 도입하려 한 시도입니다. 궁내부라고 하지만 왕실과 궁궐을 관리하는 일본의 궁내청과는 한자만 비슷하지 역할이 전혀 다릅니다.



 대한제국 시절의 훈장. 태극이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자주국으로써 제국을 선포하면서 국격을 높인다는 뜻에서 황태자 책봉문을 금으로 만들었습니다. 고궁 박물관에서도 볼 수 있는데 어느 쪽이 진본인지는... 진본은 비공개이고 둘 다 복제본인지도 모르지요. 아니면 다른 페이지이든지... 자세히 보진 않아 같은 페이진진 기억이 없습니다.



 대한제국기의 태극기. 최근 제주 관함식에서 대한제국기의 태극기를 단다고 해서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얘기가 나오긴 했지요. 저야 대한제국이란 체제에 대해서야 이런저런 고군분투가 있다곤 해도 전체적으로는 부정적인 인상을 지울 수 없지만 태극은 대한제국의 상징이 아니라 민족국가 전체의 상징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해서 특별한 감흥은 없습니다. 굳이 얘기하자면 그 민족국가적 성향이 이민자나 외국인에 배타적일 수 있다는 부분이겠지만, 관함식이라면 뭐...

 1층 상설관은 여기까지. 특별전으로는 '지도예찬'과 '황금문명 엘도라도'가 있었는데 그건 별도 글에서.


더 많은 사진은 플리커 앨범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상설관 National Museum of Korea Regular Exhibition



덧글

  • TK-旧시로 2018/10/29 17:43 # 답글

    작년에 전쟁기념관에 갔었는데...다음에 서울 들린다면 중앙방물관에도 가보고 싶네요.. 잘봤습니다.
  • 남중생 2018/10/30 00:43 # 답글

    포졸의 몽둥이 옆에 조선후기 일반인의 일기장 "흠영"의 기록이 인용된게 인상적이네요. 전시 사료로도 많이 쓰이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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