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XS, XS 맥스, XR 발표 by eggry



 새벽에 새 아이폰 발표가 있었습니다. 루머로 떠돌던 대로 아이폰 X의 후속과 아이폰 X의 플러스 버전인 맥스, 그리고 아이폰 8 시리즈를 대신하게 될 통합 저가형 XR이 나왔습니다.


아이폰 XS

AP: A12 바이오닉 칩(최초의 7nm 양산칩, 2+4코어 CPU, 4코어 GPU, 8코어 뉴럴 엔진)
디스플레이: 5.8인치 슈퍼레티나 OLED 2436*1125 458ppi
후면 카메라: 후면 1200만 화소 광각(f1.8) 및(f2.4) 망원 OIS, 개선된 트루톤 플래시
전면 카메라: 700만 화소 f2.2
생체인식: 빨라진 페이스 ID
배터리: X보다 30분 증가, Qi 무선충전, USB-PC 고속충전
듀얼심 지원: 나노 심+eSIM 조합(중국은 eSIM 불가로 나노 듀얼심)
크기: 143.6mm*70.9*7.7mm
무게: 177g
소재: 스테인레스 스틸+유리
방진방수: IP68(수심 2미터에서 최대 30분)
색상: 실버, 스페이스그레이, 골드
구성품: 라이트닝 이어팟, 라이트닝 USB 케이블, 5W 어댑터(3.5mm 동글 누락)
가격: 999달러(64GB), 1149달러(256GB), 1349달러(512GB)


아이폰 XS 맥스(XS와 차이만)

디스플레이: 6.5인치 슈퍼레티나 OLED 2688*1242 458ppi
배터리: X보다 1시간 30분 증가
크기: 157.5*77.4*7.7 mm
무게: 208g
가격: 1099달러(64GB), 1249달러(256GB), 1449달러(512GB)

9월 14일 예약, 9월 21일 출시



아이폰 XR(XS와 차이만)

디스플레이: 6.1인치 IPS LCD 리퀴드 레티나 1792*782 326ppo
후면 카메라: 싱글 1200만 화소 f1.8 OIS
터치: 햅틱 터치(3D 터치 없음)
생체인식: 빨라진 페이스 ID
배터리: X보다 1시간 30분 증가
소재: 알루미늄+유리
색상: 블루, 블랙, 화이트, 옐로우, 코럴, 레드(프로덕트 레드)
가격: 749달러(64GB), 799달러(128GB), 899달러(256GB)

10월 26일 출시


 내부 사양 면에선 별다른 변화는 없습니다. A12 프로세서는 바이오닉이란 이름을 유지한데서 알 수 있듯 큰 개선은 없는 듯 합니다. 2개의 고성능 코어는 15% 더 빠르고, 4개의 저전력 코어는 40% 전력소모가 적다는군요. 전력소모 개선은 사이즈가 같은 XS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30분 증가로 사실 미미한 편입니다. XS 맥스야 큰 사이즈로 1.5시간이고, 역시나 큰 XR도 저가형인데도 배터리는 더 길게 됐네요. GPU는 50% 빨라졌다고 하는데 X의 오리지널 GPU가 파워 VR 이후 첫 시도였던 만큼 기대 만큼의 성능 향상은 아니었기 때문에 이번이 본격적인 세대교체가 되겠습니다.

 프로세서는 셋 모두 같은 A12이고, 가장 두드러지는 스펙 차이는 디스플레이입니다. XS/XS 맥스가 X와 같은 OLED를 채택한 반면, XR은 LCD를 고수했습니다. '리퀴드 레티나'의 리퀴드는 액정의 리퀴드겠죠. 그래도 페이스 ID를 탑재하고 베젤을 줄이면서 X처럼 M자 탈모가 찾아오긴 했습니다. 탈모의 사이즈 면에서는 다른 제품들과 별 차이가 없고, 단지 사이즈가 커서 오히려 XS보다는 탈모의 부작용이 덜한 느낌도 듭니다. 큰 사이즈에 비해서 해상도는 낮기 때문에 XS보다 픽셀밀도는 떨어지긴 합니다. XS 맥스는 X/XS와 같은 픽셀밀도에 면적을 늘렸습니다.

 요즘 스마트폰 하면 제일 눈에 띄는 건 역시 카메라인데, 화소수는 그대로 1200만이지만 센서 사이즈가 커져서 픽셀 크기가 커졌다고 합니다. 광각/망원 구성은 XS와 XS 맥스에선 그대로이고, XR은 싱글 카메라를 고수했습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면에서 개선이 더 커보입니다. 스마트 HDR이라고 불리는 렉 없는 합성을 통해 이미지를 향상시킨다고 하는데, 구글 픽셀의 HDR+가 생각나는 부분입니다. 머신러닝을 강조하는 부분 역시 구글의 루트를 따라가는 듯 합니다. 쌓인 이미지 데이터로 치면 구글 다음가는 애플이니까 데이터풀은 충분할 것입니다. 문제는 실제 소프트웨어의 완성도겠죠.

 저가형 XR이 제일 차별되는 부분도 카메라입니다. OIS가 들어가긴 했지만 기존 작은 사이즈 아이폰과 같은 수준의 스펙을 갖게 됐습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적으로 깊이 탐지를 해서 역시 인물사진 모드가 있다고 하는군요. 이것 역시 싱글 카메라로 깊이를 읽어낸다는 픽셀과 비슷한 기법인 듯 싶습니다.

 물론 픽셀도 배경인식이 하드웨어 듀얼 카메라보다는 한계가 있었던 만큼, XS/XS 플러스보다는 딸릴 듯 합니다. 망원이 없어서 인물에 적합한 화각으로 하지 못 하기도 하고요. 궁금한 건 그럼 XS/XS 플러스도 광각에서도 인물사진 모드가 되냐는 건데, 사양에선 확인할 수 없네요. 일단 인물사진 모드에 기존의 사후 조명 조정에 이어서 보케 조절도 들어가긴 했습니다. 사후 보케 조절은 작년 갤럭시 노트8이 먼저 선보인 거긴 합니다. 안드로이드 경쟁자들의 기능을 이제서 받아 들이는 모습이네요.

 듀얼심 기능이 공식적으로 추가됐는데, eSIM이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중국을 제외하면 모두 eSIM과 나노심 슬롯을 이용한 조합입니다. 중국은 나노심 듀얼 슬롯을 제공한다는군요. 한국의 경우 eSIM이 지원되고는 있는데, eSIM으로 개통을 원만하게 해줄진 잘 모르겠습니다. 통신사들의 주된 돈벌이가 심 팔이기도 하니까... 해준다고 하더라도 개통 시 모르는 사람에겐 은근슬쩍 심을 팔아먹을 거 같기도 합니다.



 그 외의 사양들은 전부 기존 수준이거나 예측된 범위입니다. 가장 큰 실망은 루머로 떠돌던 18W짜리 USB-C 어댑터가 동봉되지 않았다는 부분이네요. 올해도 5W 어댑터로 계속 갑니다. 그리고 3.5파이 동글도 공식적으로 누락되었습니다. 참고로 이번에 아이폰7 이하는 모두 단종되어서 3.5파이 탑재 아이폰은 이제 공식적으로 판매되지 않습니다.

 가격은 XS는 작년 X와 같은 포지션, XS 맥스는 거기서 100달러 씩 더 올라간 가격입니다. XR은 8/8+를 대채하니 만큼 가격은 어느정도 억제되었습니다. 재밌게도 XR의 등장 덕분인지 7과 8 시리즈도 남아있는데 X가 먼저 단종됐습니다. 제 폰이 1년 만에 단종되어 버렸네요;;

 아 참, 오늘의 가장 큰 실망쇼는 아마도 에어파워의 부재일 듯 합니다. 발표로부터 1년이 지났는데 일언반구도 없습니다. 점점 베이퍼웨어화 되어가는데 이러다 조용히 취소될지 아니면 언젠가 나올지 모르겠군요.



덧글

  • 존다리안 2018/09/13 08:15 # 답글

    한 1~2년쯤 뒤에 제 SE는 XR로 바꾸는 게 좋겠네요.
  • 엑스트라 2018/09/13 09:14 # 답글

    이제 제 폰 바꿀때가 되었는데 고민이군요........ 현재 SE를 출시하자마자 질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제가 필요한 성능은 일할때 선명한 사진(DSLR 보다 한수 아래....) 인터넷 속도, 충분한 저장공간. 그리고 음악 화질 정도면 문제 없는데...... XS냐 XR 이냐 고민이네요..........
  • eggry 2018/09/13 11:29 #

    망원화각이 필요하지 않다면 XS보다는 XR이겠죠. 근데 SE랑 비교하면 크기 차이가 너무...;;
  • 핑크 코끼리 2018/09/13 09:51 # 답글

    X사용하다가 페이스 아이디 때문에 미칠것 같아서 결국 SE로 돌아왔는데 터치 아이디는 종말의 길을 걷는게 확실해졌군요... 삼성으로 넘어가야하나.. 슬픈 고민 시작이네요..
  • teese 2018/09/13 17:12 # 답글

    적어도 xr은 사야될 구성이긴하지만...
    나이먹으니 보수적이 되서 그런가 8 번호이동으로 좀 싸게 풀리면 그거나 사야겠습니다.

    그나저나 3.5를 왜 이리 미워하는지 모르겠군요.
    베터리 관리가 느는거 귀찬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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