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2019년 샤를 르클레르와 계약, 키미는 자우버로 by eggry


 이미 소문으로 다 퍼진 얘기가 결국 확인됐습니다. 뭐 저도 충분히 예상했던 거라서 별로 충격 같은 건 없고... 단지 그냥 은퇴할 걸로 생각했는데 자우버와 2년 계약을 한 건 의외입니다. 은퇴 자금이 필요한 걸까요?;; 돈은 충분히 많을텐데. 자우버도 그렇게 사람이 없었는지... 키미가 데뷔한 게 자우버였는데 친정집에서 커리어를 마무리 하게 생겼네요.

 알론소와 비슷한 연배에 비슷하게 데뷔했는데 비교하면 타이틀은 1개 뿐이지만 결국 악전고투만 하고 끝나는 알론소보다 나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넘버2 취급 당했으니 더 나쁜가? 똥차와 넘버2 중 어느 게 더 나쁜지 햇갈리는군요. 아니, 그것보다 하위팀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는 것과 명문팀의 슬럼프라고 해야할지. 이러나 저러나 박수칠 때 떠나는 모습은 아니라 둘 다 썩 개운치는 않군요.

 샤를 르클레르의 채용은 근래 인상적인 성적으로 볼 때 예상했던 바이긴 합니다. 다만 페라리가 정말 할까? 라는 의구심은 계속 있었죠. 페라리가 스스로 서포트한 영 드라이버를 채택한 경우는 사실상 필리페 마사 뿐이었습니다. 쥴 비앙키의 비극적 사고가 없었다면 지금쯤 중견팀에서 경력을 쌓고 이 자리에 있었을 수도 있지만, 커리어가 더 늦은 샤를 르클레르의 경우엔 페라리로썬 상당히 급진적인 선택이긴 합니다. 한편으로 지금의 샤를이 사고 직전의 쥴보다도 더 안정적이고 경험이 쌓인 모습을 보이는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둘은 주니어 카테고리에서 형아우 하던 사이였는데 쥴의 사고 후 샤를의 페라리 시트는 감흥이 남다를 듯 합니다. 이제 궁금한 점은 과연 샤를이 고분고분 베텔의 서포트 역할을 맡을 것인지... 애초에 샤를에 대한 우려 자체가 단순히 어리다거나 경험 얘기 외에도 키미보다 더 공격적이고 야심차다는 부분이 베텔과 문제를 일으킬 거라는 점도 있었으니까요. 물론 샤를이 베텔, 해밀턴, 알론소 급의 불 같은 캐릭터는 아니지만 트랙에서의 만만찮은 모습으로 교묘하게 베텔의 심리와 약점을 파고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블루칩 중에서는 피에르 가슬리와 더불어 주목되는데 과연 내년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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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9 2018/09/11 21:43 # 삭제 답글

    베텔 불ㅡㅡㅡㅡㅡㅡㅡㅡ편"
  • Arcturus 2018/09/11 21:50 # 답글

    쩝… 07년부터 라이코넨 팬질을 한지라 더더욱 안타깝네요ㅠㅠ
  • 키미 2018/09/12 16:41 # 삭제 답글

    남은 시즌동안 베텔이 서포트를 받을수있을지가 재밌어질듯요 키미팬이라 더 볼수있는걸로 만족하렵니다
    자우버로 가서 p3만가도 성공일듯요...
  • eggry 2018/09/12 16:49 #

    코바야시랑 페레즈가 기적적인 포디엄을 선보인 적도 있으니 지원이 더 좋은 지금이라면 한번 쯤 가능할 지도... 자우버 행도 페라리의 영향이 없지 않을테니 베텔 서포트는 그래도 해줘야겠죠.
  • 키미 2018/09/12 22:58 # 삭제 답글

    아... Q3 얘기한거였네요 ㅠㅠ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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