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문화재 야행(2018. 8. 10.) by eggry


 문화재청 보니가 전국적으로 이것저것 하는 모양이던데 전 수원 살아서 수원 화성으로. 어제 오늘이었고 9월에 2차가 있습니다. 프로그램 내용은 거의 비슷한데 조금 바뀌긴 하는 거 같더군요. 전 장용영 수위의식 기대하고 왔습니다만, 사실 프로그램 중 몇가지는 원래 화성행궁에서 주말마다 하던 겁니다. 그걸 좀 더 확대하고 밤에 하는 정도의 차이? 신풍루에 도착했지만 6시부터라고 했으나 전혀 반응이 없습니다. 야간이란 이름 때문에 해가 어느정도 기운 뒤에나 하던데 8월에 6시는 너무 빨랐던 거죠;




 광장에는 종이로 만든 등들이 걸려 있습니다. 밤에 다 불 들어옵니다.



 신풍루보다 좀 앞 광장 쪽의 주력 무대. 실제 이벤트는 대부분 이곳에서 이뤄집니다. 좌우의 단에는 종이로 만든 인형이...



 해가 지는 신풍루. 좀 기다리면 하것지.



 동측 지평선 구름이 상당히 특이했습니다. 뭉글뭉글하면서도 낮게 깔린...



 장용영, 왕의 호위부대 등장. 정문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옆문으로 나와서 준비하러 가네요.



 신풍루 앞에 늘어선 장용영. 정조가 나옵니다. 넘 순식간에 지나가서 뭐 찍지도 못 했습니다.



 왕이 가고 남은 수문병들.



 초대형 타블렛처럼 생긴 행사 안내판을 지고 다니는 머슴들.



 장용영에 눈이 팔린 사이 광장 쪽에선 무예24기를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가 제법 위트있던...



 근데 이미 거의 다 끝났습니다. 한 2년 전에 추석에 보러 온 적 있는데 그때 하던 팀들이 상당수 그대로 있는 듯 싶네요. 특히 여자 검객 분은 그대로신 듯.



 마지막은 격투술 시연. 태권도랑은 다른데... 해설 대충 들어서 ㅎㅎ



 대련 시범도. 물론 실제로 패지 않고 맞는 척 하는 헐리우드 액션이지만 생각보다 그럴싸하게 합니다.



 이걸로 끝... 장용영 죽치지 말고 여기 앉아서 동영상이나 찍어볼 걸 그랬네요. 오늘 다시 가서 해볼까 하다가 어제 너무 돌아다녀서 피로도 폭발이라 포기. 렌즈 수리 맡긴 거도 찾아오고 거래도 하랴 오늘도 바빴습니다.



 높으신 분들의 점등식 빠방.



 뭐 요런 거 불이 들어왔습니다.



 해도 슬슬 지고... 그래도 9월이 시간적으로 더 빨리 밤이 와서 맞을 듯 하네요. 더위도 풀렸을테고.



 곤장 체험 코너. 애들 궁딩이 때리고 너무 좋아함. 이 외에도 조선시대 여러 직업이나 계층으로 꾸민 사람들이 광장 군데군데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어주고 포즈 잡고 그럽디다.



 홍전문과 신풍루.



 어두워져서 등도 조금 볼만해짐.



 재미없는 신풍루 야경.



 수문장



 수원 FC 캐릭터들이 트롤링 중. 이러다 봉으로 한대 맞았습니다.



 문지기들. 더운데 서있으랴, 사람들 사진 찍는데 맞춰주랴 극한직업인 듯.



 신풍루 위의 고수. 왕과 행렬이 돌아오면 북 쳐서 알립니다.



 시찰 나갔다가 돌아옴. 선발대가 먼저...



 풍악대의 뒤를 이어 정조의 귀환. 음 조리개가 어두운 렌즈라 셔속이 좀 많이 딸렸네요.



 신풍루로 귀환. 좀 쉬다가 다음 시간대에 다시 한바퀴 돌고 그러는 듯.



 장용영에 한눈이 팔린 사이 광장에선 또 더 재밌는 걸... 뒤에 봉산탈춤이라 해놨는데 진짜 봉산탈춤인진 모르겠네요. 프로그램 내용엔 공연을 묶어서 적어놔서. 그리고 사람들이 탈 쓴 것도 아니지 않나? 물론 호랑이 탈도 탈이지만 보통 이런 건 사자춤이나 그렇게 불렀던 거 같은데 말이죠.



 잠깐 폰으로 찍은 동영상. 카메라로 찍고 싶었지만 뒷줄에 서서 앉을 자리도 없고 삼각대 세팅도 못 하고. 동영상 시대라 그런가 어딜 가도 짐벌(근데 원어는 김볼이 가깝습니다.) 투성이던데 저도 하나 마련해야 하나 싶더군요. 영상은 별로 안 찍었는데 영상 쪽도 좀 써볼까 싶기도 하고요.



 빈둥거리는 호랑이 귀여움. 맛탱이 간 눈이 특히...



 뒤의 괴상한 짐승은 청사자라고 합니다. 사자야 중국 고사 등에도 있었다지만 청사자는 뭘까요. 얼굴은 곰보처럼 생겼습니다. 여튼 영험해보이는 두 짐승이 내려왔는데 짐승의 정체를 맞춰보고 신명나게 춤춘다는 그런 내용으로 관객참여도 있긴 했습니다. 주로 아이들 상대로...



 얼쑤 춤추는 청사자.



 네놈은 무슨 짐승이냐?



 보면 모름소 호랑이잖소



 그려 한번 놀아보자꾸나



 얼쑤



 쿵더더쿵



 청사자도 같이 놀아보자꾸나



 쉐키쉐키



 헉 호랑이 갑자기 일어섬.



 누가 고양이 아니랄까봐 뒹굴뒹굴.



 마치 밀교가 주문 외우는 듯 둥글래 둥글래



 호랑이 섰다.



 청사자도 섰다.



 둥글래 둥글래



 다시 숙이고 신나게 한판 춘 뒤 끝. 결국 행사 초점을 잘못 맞춰서 좀 허탕쳤는데, 다음번엔 광장 행사 위주로 한번 준비해서 동영상 전체 녹화를 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그럼 짐벌을 사야 하나...? 행사가 더 있었지만 하루종일 돌아다녀서 쓰러질 지경이라 적당히 하고 돌아왔습니다. 실제로 오늘 일어나기 엄청 힘들 정도였으니. 요즘 여행 후에도 너무 싸돌아 다녔는데 당분간은 좀 실내활동 위주로 해야겠습니다.



덧글

  • 이글루스 알리미 2018/08/23 08:30 # 답글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의 소중한 포스팅이 8월 23일 줌(http://zum.com) 메인의 [허브줌 컬처] 영역에 게재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게재된 회원님의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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