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토요타 우승입니다. 얼마나 많은 우여곡절을 거쳐서 온 건지... 8번차의 나카지마 카즈키, 세바스티앙 부에미, 페르난도 알론소가 우승. 토요타의 퍼포먼스 우세 때문에 7호차냐 8호차냐 였을 뿐이긴 해도 워낙 징크스가 많았던 토요타인지라 마지막 순간까지 나카지마가 눈을 부릅뜨고 안전운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새벽까지는 7호차가 앞서 있었는데 알론소가 새벽 동안 무시무시한 기세로 격차를 좁히고, 나카지마가 추월을 해낸 뒤로 계속 리드를 이어갔습니다. 이후 7호차는 코바야시가 피트인을 놓치는 바람에 연료가 떨어져서 느려지는 문제에 패널티까지 먹어서 완전히 멀어졌습니다. 비록 LMP1에 유력한 경쟁자가 없긴 했지만 그동안 고생해온 거 생각하면 이제야 안도가 되는 듯 합니다.
덧글
파괴신 얘기 해서 말인데 말도나도 보니까 은근히 반갑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