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 제작, 액티비전 배급으로 나오는 신작 "세키로: SHADOWS DIE TWICE". 일단 프롬의 프랜차이즈 때문에 "사무라이 버전 소울" 이라는 첫 인상이긴 합니다만, 실제 플레이는 훨씬 스피디하고 역동적이긴 합니다. 앵커훅을 이용한 빠른 지형 이동이나 그래플러 같은 액션들도 보이고... 일단 주인공은 한쪽 팔을 잃었는데 기계팔이 다양한 기능을 보여줍니다. 다만 한 팔에 모든 기능이 있는 거 같진 않고, 전환용 무장 같은 느낌이네요.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부제에서도 나온 "그림자는 두번 죽는다" 일텐데, 죽을 팔자가 아닌 거 같다는 트레일러의 대사라거나, 보스에게 죽은 뒤 살아나서 다시 뒤를 찌르는 모습 등 부제와 관련된 중대한 시스템이 있을 듯 싶습니다. 죽고 살아나면 허옇게 되는 걸로 봐서 단순 부활은 아닐테고 뭔가 패널티도 있을텐데... 또 게임 전체를 통틀어 한번 밖에 부활 못 하면 그것도 이상하고, 난이도 면에서도 아마 한번 죽는 정도는 당연하다는 듯[...] 구성되어 있을 거 같기도 하군요. 한번도 안 죽고 깨기 같은 도전과제가 있을지도...
약간 뜬금 없이 MS 컨퍼런스에서 등장한 "데빌메이크라이 5". 닌자씨어리가 만들었던 DmC를 없었던 걸로 친 거 같지만, 캐릭터 디자인이나 분위기는 오히려 DmC 물을 받은 거 같고 그렇습니다. 데메크 시리즈는 1 때부터 손가락이 안 따라줘서 접은 게임입니다만... 그나저나 단테 많이 늙었네요.
이미 언급되었던 "바이오 해저드 2" 리메이크의 실제 트레일러. 레온, 클레어 등의 모습을 처음 보여주고 있습니다. RE 엔진으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게임플레이 면에서도 갈아 엎을지 어떨진 모르겠네요.
오랫동안 MS의 세컨드파티였으나, 이번엔 뜬금없이 소니 컨퍼런스에 서드파티로 신작을 발표한 리메디. 제목은 간결한 "컨트롤". "퀀텀브레이크"가 생각나는 이펙트에, 중력자방사선사출장치[...]처럼 생긴 중력건 같은 걸 쏘나 봅니다. 아직 스토리라든가 다른 부분은 전혀 알 수 없는 상태. 뭐 리메디니까 적당히 하겠거니 싶은데, 콘솔에선 최소한 "퀀텀브레이크"의 잔상 문제는 해결했으면 좋겠네요. 이번엔 실사 컷씬은 없겠죠. 그건 애초에 MS의 TV 전략의 잔재였으니까요.
점프 캐릭터들이 총출연하는 대난투계 게임 "점프 포스". 제목도 구리고 액션도 음...뭐 나와봐야 알겠지만 그냥 적당히 친구들과 노는 용으로 할 정도는 되겠죠. 일본 캐릭터들인지라 해외에서 영문 더빙으로 발표된 게 어색어색하긴 합니다.
서양에서 제일 인기있는 테일즈였던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가 언급된 대로 리마스터로 등장. 일본의 엑박 통수짓의 상징과도 같은 그 작품이 이번엔 멀티플랫폼으로 나옵니다. PS3판에 들어갔던 추가요소들이 다 들어가서 엑박 기준으로는 "데피니티브 에디션" 이라는 말이 말은 되겠군요ㅋㅋ 엑박 외에 PS4, 스위치, PC로도 나오며 한글화도 한다는군요.
19년으로 발매 연기된 "메트로 엑소더스"도 MS 컨퍼런스에 등장. 2월 22일로 발매가 정해졌습니다. 그나저나 메트로 리덕스는 X Enhanced가 아니라서 그냥 PC로 사놓은 걸로 해야겠네요.
MS 컨퍼런스에 등장한 "다잉 라이트2". 전체적으로 좀 메이저한 느낌이 강해진 분위기입니다. 선택에 따라 세계가 바뀌어 가는 걸 강조한다고. 그것보단 크리스 아벨론이 개발진이자 나레이터로 나온 게 깜짝쇼였네요.
툼레이더 리부트 삼부작의 완결편, "섀도우 오브 툼레이더". 이젠 프레데터가 다 됐네요. 더이상 사람 죽이고 죄책감 느끼는 모습은 그만!
"킹덤 하츠3"는 트레일러를 많이 내놨습니다. MS 컨퍼런스에서 엑박으로 출시를 밝히면서 "겨울왕국"의 출연을 확인했고 그 외에 라따뚜이, 캐리비안의 해적 등이 나오는 트레일러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스퀘어 에닉스는 킹덤하츠 외엔 파이널판타지도 코빼기도 안 보이는 모습이었는데 올해는 킹덤하츠를 내세우려는 모양.
정체를 알 수 없는 신작 "콰이엇 맨" 격투 액션인지 슈퍼히어로 물인지. 실사였다가 갑자기 게임 그래픽으로 바뀌는 게 웃겼습니다.
플래티넘 게임즈와 스퀘어에닉스가 함께 만드는 "바빌론즈 폴". PS4, PC로 나옵니다. 뭐 니어의 전례를 보면 나중에 엑박으로 또 내고 그럴 거 같기는 한데 말이죠. 아직까진 고전적인 컨셉아트 외에는 그렇게 알 수 있는 게 없군요. 4인 코옵이 될 거 같은 느낌인데 던전앤드래곤 리얼판 같은 건지도요.
"저스트 코즈 4". 아발란쉐 스튜디오가 좀 이번에 동시에 이것저것 하는데 이러다 엉망 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3가 최적화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는데 이번엔 그것만은 잡고 나왔으면 싶네요. 그나저나 이젠 토네이도랑도 싸우는 건가 ㅋㅋ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의 제작사에서 선보이는 "어썸 어드벤쳐 오브 캡틴 스피릿". 밝은 분위기와 아이의 시점이 눈에 띕니다. 스토리가 갑자기 산으로 가지는 않겠죠. 역시 에피소드 형식으로 무료배포 예정입니다. PS4, 엑박, PC 출시 예정.
올해 가을부터 내년 초까지 게임이 어마무지하게 몰려옵니다. E3라고 할인하는 거 보니 지난 연말연시엔 게임이 좀 없었다 싶은 느낌인데 이번엔 무섭게 쏟아져 나오네요. 그 중에는 한참 전에 발표된 레데리2 같은 초대작도 있고요. 돈 많이 모아 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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