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2018 간단 소감 3부 - 베데스다 by eggry


 요즘 AA급 캠페인 게임 위주로 내놓고 있는 베데스다. 좀 애매한 프랜차이즈들인데 계속 내주는 건 반갑습니다. 루머조차 없던 "둠(2016)"의 속편, "둠 이터널"이 발표됐습니다. 트레일러에 게임플레이 내용은 별로 없고, 영상 만으론 봐선 악마들이 지구로 쳐들어 온 것 같군요. 물론 우리의 둠가이가 더블바렐샷건으로 구해주실 겁니다. 베데스다 작품 중에선 최고 기대작이네요.



 "프레이"의 DLC 문크래시 트레일러. 배경이 우주정거장이라 반복적이고 단조롭다는 게 단점으로 꼽혔는데 배경이 바뀌면 조금은 신선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역시 징조도 없이 나온 울펜슈타인 신작, "율펜슈타인: 영블러드". BJ의 쌍둥이 딸이 주인공이라고 합니다. 뭐 신나게 나치들 쳐부시겠지요. 그나저나 "뉴 콜로서스" 이후 과연 나치와 세계가 어떻게 흘러갈까 했는데 뭐 대충 무한한 항쟁을 하고 있는 걸로 퉁치려나 봅니다. 딸내미들은 "뉴 콜로서스"에서 BJ가 그랬던 것처럼 유대신비주의[...] 아머를 입고 있군요. "뉴 콜로서스"의 내러티브와 캠페인 디자인은 좀 아쉬웠는데 이번엔 "뉴 오더"의 맛을 다시 볼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논란의(?) "폴아웃 76". 76은 역시 미국 독립선언에서 나온 것 같습니다. 미국을 재건하자고 하는데 폴아웃 시리즈 중에선 타임라인 상으로 가장 빠른 년도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폴아웃 4"에 들어갔던 건설, 경영 개념을 대폭 확대해서 미국을 재건하자는 내용인 듯. 전통적 RPG 요소는 아직까지 그다지 드러나지 않는군요. 사실 더 나중이 배경인 작품들의 암담한 분위기에 비해서 많이 밝은 분위기인 게 생경합니다. 이렇게 재건까지 해가던 게 왜 그렇게 다시 망가진 분위기가 됐을까요? 그 부분에는 별로 답이 되지 않을 거 같은 게 상시 온라인에 협력 플레이를 권장하는 구성이라는군요. 뭐 핵무기 코드 탑재해다가 상대방을 날려버릴 수도 있다고 하는 거 보면 결국 플레이어들의 경쟁이 협력을 능가해서 반쯤 다시 멸망한 건지도 모르지요;



 이미 발표됐던 "레이지 2"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오픈월드의 차량 요소와 나노머신을 이용한 듯한 초능력 전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포스트 아포칼립스란 기본 설정 외에는 "레이지" 와는 많이 다른 분위기 같은데... 보더랜드 같이 코믹해진 거 같고. 뭐 베데스다 아니면 이런 게임 누가 살려주겠나 싶긴 합니다만.



 베데스다의 양대산맥 "엘더스크롤"의 최신작 6도 발표됐습니다. 그냥 발표만 됐고 내용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지만요. 베데스다 성향을 생각하면 금방 나올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고... 뭐 알아서 하겠죠. 요즘 다른 게임도 많으니 급하지는 않을테고.



 존재만 확인되었던 "스타필드"가 공식적으로 발표. 트레일러는 우주 배경이란 점 외엔 별 내용 없습니다. 근데 "스타필드"인데 우주가 아닐 거라 생각한 사람도 있을런지. 일설에 따르면 "스타필드"는 현세대와 더불어 차세대로도 출시되며, 여러 소스에서 "프로젝트 스칼렛"이란 단어가 언급되는데 이건 차세대 엑스박스라고 합니다. 뭐 그렇다는 건 "스타필드"는 앞으로 2,3년은 남았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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