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5축 손떨림 보정 및 동영상 강화 X-H1 발표 by eggry


 후지필름이 오랜기간 루머로 돌던 새로운 플래그십 X-H1을 발표했습니다. CP+가 코앞인데 여기저기 다 발표해버리네요. 소니도 CP+보다 며칠 앞선 2월 말에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발표는 미리 하고 회장에선 체험 해보게 하자는 건지.

 대략적인 개요는 이미 루머로 돌던 것과 동일합니다. X-T2와 동일한(듯 보이는) 2400만 APS-C 센서를 갖고 있지만, 5축 손떨림 보정과 4K 동영상이 크게 강화됐습니다. 바디 5축 손떨림 보정은 이로써 모든 미러리스 메이커에 도입되게 되었습니다. 올림푸스를 시작으로 파나소닉, 소니에 이어 후지필름까지 들어갔군요. 명목 상 아직 접진 않은 펜탁스나 니콘이 있긴 합니다만 사실상 죽은 거니깐 뭐; 미러리스는 상시 라이브뷰란 특성 상 센서쉬프트 방식이 프레이밍에도 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환영할 만 합니다. 저도 후지 기종을 제일 꺼린 이유가 바디 손떨림 보정이 없다는 거였으니까요.

 일단 UHD 30프레임 제한인 건 동일한데 비트레이트가 200Mbps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동영상 중심이란 걸 강조하려는 듯 DCI 4K 포맷이 지원됩니다만, 프레임은 24프레임으로 제한됩니다. 이는 경쟁제품인 GH5에 비하면 턱없이 못 미치는 것으로, 사실 스펙만 따지면 파나소닉이나 소니의 비 동영상 특화기 정도 밖에 안 되는 스펙이긴 합니다. 다만 후지필름이 원래 이쪽에 강하지 않았다는 걸 생각하면 이정도만 해도 발전은 발전이겠죠. X-T2에서 4K 동영상 들어간 거 만큼의 일취월장은 아니지만요.

 기본적으로 X-T2의 강화형으로 등장하긴 했지만 타사의 스펙만 바꾼 바리에이션과 달리 X-H2는 섀시도 바꾸었습니다. 그립을 포함해 바디 사이즈는 더 커졌고, GFX 50S에 들어갔던 상부 액정도 달렸습니다. 사실 상부 액정이 아쉬웠던 적은 한번도 없는데, 동영상 기종이라면 화면이나 뷰파인더를 보지 않고 세팅 조정하는 의미가 있을 거 같긴 합니다.

 그 외에 사소한 특징으로는 X-H2는 후지에서 처음으로 틸트/터치/조이스틱이 모두 들어간 기종이 됐습니다. 터치가 들어간 이유는 동영상 촬영 시 완전한 무음 촬영을 위해 다이얼을 쓰지 않는 풀터치 모드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스틸샷 촬영에서도 도움은 될 겁니다. 사실 AF 측거점 이동도 조이스틱보단 터치스크린이 더 편하고 빠르니까요.

 가격은 바디 온리 1899달러, 출시일은 3월 1일입니다.



크기 차이는 생각보다 좀 되네요




덧글

  • 로리 2018/02/15 15:28 # 답글

    상단 디스플레이 정보창은 투박한게 맘에 듭니다
  • 요르다 2018/02/17 22:45 # 답글

    소니 a9보다 더 크더군요. 사실 T2의 그립감이 아쉬워서 핸드그립 달고있는걸 생각하면 H1을 선택하는것도 무게나 크기에서 지금과 별 차이가 없는듯하긴 한...

    그래도 T3발표까지는 좀 지켜보고 판단해야겠습니다.
  • eggry 2018/02/17 22:47 #

    사실 a9은 왠만한 손 크기에선 새끼손가락이 절대 노는 크기이기 때문에 최상급에선 이 크기가 오히려 맞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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