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 2018년 F1과 WEC 토요타 동시 참가 발표 by eggry


 지난주 데이토나 24시간으로 내구레이스 첫 체험을 마친 알론소가 올해 WEC 시즌에도 참가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맥라렌과의 합의를 통해 WEC 토요타 팀으로 일정이 겹치는 후지 6시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알론소는 이미 작년 말 바레인에서 토요타와 LMP1 테스트를 한 적이 있으며, 데이토나 24시간 참가 등의 관심도로 볼 때 문제는 맥라렌과 토요타의 이해관계일 뿐이었습니다.

 사실 올 시즌 큰 도약을 노리고 있는 맥라렌으로썬 알론소가 WEC까지 참가하느라 주의가 분산될까 하는 우려도 가지지 않을 수 없지만 한편으로 르노 엔진이 대폭 개선되고 맥라렌 섀시가 힘을 발휘한다 해도 올해 챔피언 도전 가능성은 높다고는 볼 수 없기도 합니다. 현실적으로 잘 풀린다고 해도 내년이 타겟일테고, 알론소의 동기부여 측면에서 볼 때 WEC 참가는 그리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나 봅니다.

 팀메이트는 1호차의 나카지마 카즈키와 세바스티앙 부에미. 푸조 드라이버 라인업을 이어받은 토요타의 F1 드라이버 팀으로, 서로 익숙하기도 할 것입니다. F1과 LMP1의 차이에 대해서 경험적으로 가장 빠르게 알론소에게 가르쳐줄 수 있기도 할테고... 원래 이 둘과 팀이었던 앤써니 데이비슨은 테스트 및 예비 드라이버로 빠지게 되며 후지에서는 데이비슨이 알론소 대신 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2호차는 마이크 콘웨이와 코바야시 카무이, 그리고 호세 마리아 로페즈입니다. 공식 언급은 없지만 스테판 사라진 역시 비상시 호출될 예비 드라이버일 듯 싶습니다.

 올해 LMP1의 유일한 메뉴팩처러인 토요타이기 때문에 토요타의 르망 24시 우승은 99.8% 확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로지 차량의 근본적인 결함만이 토요타의 우승을 저지할 수 있을테고, 1,2호차의 싸움이 될 것이므로 트리플 크라운을 노리는 알론소로썬 르망 24시 우승을 거머쥐기에 가장 확률이 높은(50%!) 해이기도 합니다.

 다만 2015년 포르쉐의 경우 3호차에서 니코 휠켄버그가 피니시를 하도록 해줬지만 토요타가 알론소가 피니시 하게 해줄지는 모르겠네요. 포르쉐 3호차야 전부 르망 원오프 라인업이었지만 토요타 드라이버들은 모두 르망 우승에 수년 동안 목마른 베테랑이니 말입니다.



덧글

  • wwwwwweee 2018/01/31 20:35 # 삭제 답글

    실상 역대급으로 거저 먹는 르망이 되지 않나 싶은데... 토요타 내전이라도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게 해 줘서 다행이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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