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스마일 카토 메구미 1/7 스케일 피규어 by eggry


제품명: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계획 카토 메구미
제조사: 굿스마일 컴퍼니
가격: 9,800엔
크기: 1/7 스케일, 높이 약 240mm, 폭 약 100mm
소재: PVC, ABS


 굿스마일 컴퍼니의 사에카노 히로인 피규어 시리즈도 이제 3번째입니다. 미치루나 이즈미 등은 나올 예정이 없기 때문에 이 시리즈는 이걸로 끝이라고 해야겠죠. 공식적인 이름은 그냥 작품명과 캐릭터명 뿐인데, 포징이라든가 부분탈착 같은 기믹을 이유로 저는 이 시리즈를 편의상 '세미란제리' 라고 부릅니다. 사에카노 시리즈는 최소 3명이 세트로 나와서 꽤 부담스러운데, 이미 애니플렉스+의 기모노 시리즈를 예약한 상태이고, 거기에 수영복 시리즈도 내년에 나오죠. 게다가 수영복 시리즈는 3인방에서 벗어나서 미치루까지 나오던데... 미치루까지 하면 감당이 안 되서 일단은 메인 3인방만 생각 중입니다. 어차피 사촌이랑 므흐흣한 짓을 할 리도 없는 윤리군인지라 영원히 조연급이리라 생각하며.




 패키징 디자인은 이 시리즈의 공통된 스타일을 따르고 있습니다. 전면에 타이틀명 정도를 제외하고는 반투명 창이 나있으며, 측면에는 원안 일러스트, 뒤에는 샘플샷이 있습니다. 이 시리즈의 특징을 꼽자면 샘플샷이 구리다-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사진 찍는 보람이 있달까. 원안 일러스트는 언제나처럼 훌륭한데, 피규어 퀄리티 자체도 좋기는 했지만 역시 원안 만큼은 안 된다는 느낌이 듭니다. 일러스트레이터가 너무 잘 나서리... 그래도 광각렌즈 같은 왜곡을 줬던 우타하나 에리리와 달리 카토는 왜곡이 거의 없는 스탠딩샷입니다. 그만큼 일러스트와 피규어가 주는 느낌이 비슷할 가능성도 높은 것이죠.



 에리리에서 무지막지하게 루즈 폭격을 하더니, 카토 메구미는 급단촐해졌습니다. 사실상 머리에 얹는 베레모 하나 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종잇장은 일러스트 엽서. 베레모는 구멍으로 꽂는 식은 아니고 머리에 살포시 얹는 방식입니다.



 베레모 씌우고 한바퀴 빙글. 다양한 루즈와 무난한 포즈 때문인지 각도빨이 덜했던 에리리와 달리, 카토는 우타하 만큼 각도빨을 크게 받는 포즈입니다. 애초에 이런 식으로 상반신 돌린 포즈의 피규어가 거의 다 그렇긴 하지만요. 그래도 얼굴이 정면으로 보이는 샷만이 아니라 옆얼굴 보이는 샷 등 조금의 다양성은 시도할 수 있습니다. 우타하는 정말 한각도 뿐이었지만요.



 우타하처럼 야시시하지도 않고, 에리리처럼 구성품이 빠방하지도 않지만, 그래도 카토에겐 한가지 필살기가 있습니다. 바로 현재까지 나온 카토 메구미 피규어 중에서 얼굴을 가장 잘 살렸다는 것! 원작에서도 강조하는 매력있는 듯 없는 듯 멍한 캐릭터성이라는 게 원작 일러스트레이터야 제법 잘 그려내고 있지만 피규어로는 아직까지 만족스런 결과물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수주한정으로 예약 중인 애니플렉스+로 나오는 엎드린 포즈와 옷갈아입는 피규어 2가지는 샘플만 봐도 '늬신지?' 라는 생각이 드는 반면 이쪽은 아주 잘 나왔습니다.



 그래도 2차원 캐릭터를 3D로 그려내려고 한 이상 측면에서 다소 평평해보이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래도 이정도면 다른 캐릭터라고 할 정도는 아니죠.



 믿고 사는 애니플렉스+인데 샘플부터 믿고 살 수 없는 수주한정 카토 메구미 2종... 카토 파지만 안 샀습니다.



 재미있는 터치라고 생각하는 머리카락 끝의 보라색 터치. 일러스트에도 있긴 한데 원작 일러스트에서도 늘 표현되는 건 아닙니다. 애초에 그냥 흑발 캐릭터로 되어있으니 보라색일 리도 없지만, 과장된 예쁘장한 느낌을 주는데는 도움이 됩니다.



 디테일샷. 이 시리즈를 '세미란제리'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렇게 가슴을 풀어해친 포즈이기 때문. 그리고 하의 탈착기믹도 있고 말이죠. 에리리와 우타하의 중간 쯤 되는 볼륨이지만, 사실 이정도만 해도 큰데.



 이 복장은 유명한 '언덕 위' 복장이죠. 외출 끝내고 풀어헤치는 중이란 설정? 근데 겉옷도 다 안 벗고 블라우스부터 벗기 바쁘다니 성질도 급하지.



 상의, 브레지어, 슴가 디테일



 팔이 드러난 뒷모습도 나쁘지 않습니다.



 볼륨감 있는 치마에 스타킹에도 데코레이션이. 가슴은 미소녀 캐릭터 기준으로야 보통 정도라고 할 수 있겠는데, 치마가 부푼 덕분에 힙이 상당히 풍성한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실제로 속살은 그정도는 아닙니다.



 에리리나 우타하의 검은 스타킹에 비하면 페티시즘이 다소 약한 하얀 스타킹. 이 시리즈 특유의 보들보들 털이 난 베이스는 여전합니다.



 베레모 벗은 샷. 사실 옷 벗고 있는데 모자 쓰고 있는 쪽이 더 이상하기는 합니다.



 이 시리즈의 또다른 특징인 탈착...이긴 한데, 상의는 안 되고 하의만 됩니다. 그래봐야 그냥 하의실종일 뿐인데, 그렇게 어색하진 않더라도 그래도 입힌 쪽이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전시 상의 민망함도...좀 덜하고요.



 우타하처럼 빵빵한 힙은 아니지만 에리리보다는 풍성한...뭐든 중간이라는 설정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정도면 평균 이상의 좋은 몸매 아닙니까.



 애니플렉스+ 쪽은 대놓고 진한 핑크색이던데 이쪽은 거의 흰색에 가까운 옅은 색입니다. 근데 브레지어나 팬티 디자인은 세 캐릭터가 거의 비슷해서(리본이라든가) 조금 개성없어보이긴 합니다. 여기서 점수를 깎아먹는 부분이 나오는데, 웃옷에 대부분 가려져 있지만 허리춤에 검은 얼룩이 묻어있습니다. 사진에서도 약간은 보입니다. 그 외에도 얼굴 같은데 깨알같이 조금 얼룩이 있더군요. 그냥 쉽게 털리는 먼지도 있지만 어떤 건 그리 쉽게 처리가 안 됐습니다. 도색환경의 청결도가 신경쓰이는 부분이네요. 다행히 크게 두드러지는 건 이 허리부분 뿐이고, 입히면 보이지 않긴 합니다만...



 하의실종샷 모음




 카토 메구미의 출시로 굿스마일 사에카노 3인방 시리즈가 완결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통일성 있는 컨셉에 안정적인 퀄리티로 잘 마무리 지었습니다. 우열에 대해서는 약간 논란이 있을 수 있겠지만 사실 가격과 루즈의 다양성이란 측면에서는 에리리라 단연 1위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우타하도 각도빨이 심하긴 해도 얼짱각도 한정으로는 임팩트가 있다는 느낌이고... 카토는 여기서도 뭔가 중간이란 느낌이네요. 각도빨이 있긴 한데 약간 자유도가 있고, 얼굴은 제일 원작에 가깝게 나왔다고 느낍니다. 사실 이 시리즈 얼굴이 약간 다르다는 느낌이었는데, 우타하, 에리리, 카토 순으로 점점 나아져서 카토 와서는 원작재현에 손색이 없다고 해도 될 수준입니다.

 단점은 다른 두 히로인에 비해서 구성품에서도 포즈 면에서도 특출난 점이 없다는 점일까요? 평범한 소녀가 옷 벗는 듯한 느낌도 나쁘진 않지만 우타하나 에리리가 개성적인 포즈나 빠방한 구성품으로 어필한데 비해서 단순한 스탠딩 포즈에 허리만 좀 틀어놓은 정도라서 심심한 감이 없지 않긴 합니다. 하지만 카토니까 그렇게 화려한 어필은 안 어울릴 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전반적으로 카토답게 모난구석 없는 적당히 훌륭한 피규어라고 해야겠네요.


평가

조형: 4.5/5 시리즈 중 얼굴 재현도 가장 높음, 포즈는 평범하지만 디테일은 훌륭
도색: 4/5 깔끔하고 예쁜 색상
플레이밸류: 1.5/5 모자와 하의 탈착
QC: 4/5 도색에러는 없으나 제조과정 청결도가 신경쓰인다
가치: 4/5 두 히로인에 비해 임팩트가 떨어져 보이지만 카토 피규어 중엔 현존 최고!



 이하는 별 의미 없는 감성샷입니다. 더 큰 사진을 원하시면 플리커 앨범으로.

 기존 두명의 리뷰는 아래.

굿스마일 카스미가오카 우타하 1/7 스케일 피규어
굿스마일 사와무라 스펜서 에리리 1/7 스케일 피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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