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6. 10~27 유럽 여행기 0부 - 여행 개요 및 첫날
2016. 6. 10~27 유럽 여행기 1부 - 에펠탑, 나폴레옹 1세의 묘
2016. 6. 10~27 유럽 여행기 2부 - 프랑스 육군 박물관(중세~근대)
2016. 6. 10~27 유럽 여행기 3부 - 프랑스 육군 박물관(나폴레옹 특별전, 현대)
2016. 6. 10~27 유럽 여행기 4부 - 개선문, 샹젤리제, 루브르, 노트르담
2016. 6. 10~27 유럽 여행기 5부 - 르망 24시 광장 검차(1)
2016. 6. 10~27 유럽 여행기 6부 - 르망 24시 광장 검차(2)
2016. 6. 10~27 유럽 여행기 7부 - 르망 24시 광장 검차(3)
2016. 6. 10~27 유럽 여행기 8부 - 르망 24시 광장 검차(4)
2016. 6. 10~27 유럽 여행기 9부 - 기념촬영, 트랙 구경, 사인회
2016. 6. 10~27 유럽 여행기 10부 - 피트워크와 첫 연습 세션
2016. 6. 10~27 유럽 여행기 11부 - 아르나지 클래식카 이벤트
2016. 6. 10~27 유럽 여행기 12부 - 르망 24시 박물관
2016. 6. 10~27 유럽 여행기 13부 - 각종 전시관들, 로드 투 르망 및 예선
2016. 6. 10~27 유럽 여행기 14부 - 피트워크, 영국 페스티벌
2016. 6. 10~27 유럽 여행기 15부 - 드라이버 퍼레이드
2016. 6. 10~27 유럽 여행기 16부 - 르망 24시 결승
2016. 6. 10~27 유럽 여행기 17부 - 스페인 오비에도 시내관광
2016. 6. 10~27 유럽 여행기 18부 - 페르난도 알론소 박물관 파트1(카트에서 더블챔프까지)
2016. 6. 10~27 유럽 여행기 19부 - 페르난도 알론소 박물관 파트2(맥라렌에서 페라리, 다시 맥라렌)
검차 첫째날 두번째 파트입니다. 사실 1부에 너무 많이 넣은 듯 해서 이번엔 분량이 좀 애매하군요. LMP2 페가수스 레이싱 이후 토요타 가주 레이싱으로 시작합니다. 제가 이번(작년) 르망에 응원하던 팀이기도 하지만... 뭐 아시다시피 결과는 좀 비극적이었죠 ㅠ 다행히 올해는 시작부터 좋은 분위기긴 하네요.

알렉스 부르츠가 TS050을 살펴보고 있군요. 알렉스 부르츠는 역대 최연소 르망 우승자에, 푸조, 토요타로 아우디/포르쉐에 도전했지만 여태껏 그들을 물리친 건 한번 뿐일 정도로 역사(?)가 있습니다. 물론 그의 첫 우승은 포르쉐 커스터머커를 통한 것이긴 했지만 말이죠. 작년까지 토요타 드라이버였다가 은퇴한 뒤 지금은 어드바이저를 맡고 있고, 2016 르망의 그랜드 마셜이기도 합니다.

토요타 크루들이 이런저런 상품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저도 깃발 하나 받았네요. 싸구려 폴리에스테르 깃발이긴 합니다마는...

토요타 깃발을 흔드는 한 팬. 사실 나중에 트랙 갈 때 이 팬을 한번 더 본 거 같습니다.


대기하면서 잡담하고 있는 토요타 드라이버들.

비가 그치고 습기가 가셔서 그런지 포르쉐보다 조금 더 잘 찍힌 거 같네요. 왼쪽엔 부에미가 있군요.






제 앞을 휭 돌아서 사진 찍으러 가는 차량



코바야시 카무이, 알렉스 부르츠, 스테판 사라진 등 토요타 LMP1 팀 멤버들


뒤이어 6번 차량도 나왔습니다.

앤써니 데이비슨(앞)과 세바스찬 부에미(뒤)의 헬멧



두 일본 드라이버 중에선 코바야시 쪽 팬이긴 한데, 내구레이스 쪽의 숙련도는 아직 나카지마가 앞서는 듯 합니다. 코바야시는 빠르긴 한데 아직 실수가 많은 듯... 그나저나 대단한 스마트폰&SNS 중독인 듯;;

이번 르망에서 좋은 페이스를 보여준 마이크 콘웨이








단체사진 찍는 토요타 드라이버들


스테판 사라진과 마이크 콘웨이


SNS 시대라서 드라이버들도 크루들에게 부탁해 즉석에 사진 올리는 게 기본인 느낌




기념사진 찍고 해산하는 드라이버들. 일부는 남아서 팬들에게 사인 해주기도 하고...




사인 해주는 부에미와 데이비슨



볼일 끝낸 토요타 차량들이 나갑니다.

사인 해주다 뒷북으로 따라가는 앤써니 데이비슨 ㅋㅋ

다음은 G 드라이브인데, 누가 생일인가보군요.




LMP2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G 드라이브. 2대 투입인데 특이하게 쿠페와 오픈탑 2종류로 출전했습니다.



이쪽은 오픈탑. 결국 성적은 쿠페가 더 좋았던 걸로... 2017년부턴 오픈탑 금지라 마지막 출전입니다.



G 드라이브 드라이버들과 헬멧





역시 LMP2인 티리엣 by TDS 레이싱. 리벨리온이라고 적혀있지만 레이싱 팀 리벨리온과는 별개입니다. 둘 다 스위스시계 리벨리온의 스폰서링이긴 하지만, 이쪽은 리벨리온 레이싱 외에 추가로 스폰서링 한 거라고 봐야죠. 정작 팀 국적은 프랑스입니다만...


티리엣 드라이버들

그 사이에... 그 놈이 오고 있습니다! 블루 오벌의 그 놈!

GTE 클래스의 유력후보이자 결국 우승자가 되었던 포드 GT.







크루들의 푸시를 받으며 스르륵 빠져나옵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이나 컬러링은 나름 파격적인 듯 하면서도 의외로 심심하다는 그런 느낌이네요. 어쩌면 로드카부터 꽤 과격한 디자인이었던지라 레이스 버전이 상대적으로 얌전해보이는지도...




기념촬영 준비를 마무리 하는 크루들. 바닥에 테이프 붙여서 위치 표시하는 거 같네요.

푸른색 유니폼을 입은 포드 크루들. 에코부스트...라고 하기엔 별로 에코는 아닙니다마는.


 68번 차도 나왔습니다. 세바스티앙 부르대가 드라이버였고 결국 우승한 차량이기도 합니다.


금일 검차는 포드 GT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직 날이 밝은데...

카페테리아 앞에 배너가 붙어있네요. 세바스티앙 부르대의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세바스티앙 부르대는 르망 출신이기도 해서, 홈경기이기도 한 셈입니다. 실제 우승한 게 부르대의 68번이었으니 대박이라고 해야겠죠.

시간이 살짝 이르지만 어차피 내일도 고생해야 하고 일찍 들어가서 자려고 저녁 먹고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시킨 건 양파 수프랑... 진짜 문자 그대로 양파 수프입니다. 맨 위의 빵을 걷어내고 나면 짙은 국물에 양파가 한가득 들어있음.

갈아 쓰는 소금과 후추통



메인으로 시킨 요리는 허브 양갈비 구이. 허브가 정말 듬뿍 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 끼워져 나오는 프렌치 프라이.

디저트로 애플파이와 아이스크림... 저게 사과를 얇게 편 뒤에 구은 거더군요. 근데 혼자 먹기엔 양이 너무 많음;; 반정도 먹고 말았습니다.
다음엔 이틀차 검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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