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데니스, 맥라렌 회장 및 CEO에서 해임 by eggry


 론 데니스가 경영권을 유지하기 위한 투자유치 및 지분 싸움에서 패배하면서, 결국 소문대로 맥라렌 그룹 회장 및 CEO에서 해임되었습니다. 이사회가 구성한 위원회가 CEO 부재 기간 동안 대신 경영을 할 방침입니다. 론 데니스의 25%의 지분은 여전히 유효하며, 그에 따라 이사회 멤버로써도 잔류할테지만 전문경영자로써의 자리는 잃게 되었습니다.

 맥라렌의 지분은 25%가 론 데니스, 25%가 TAG의 CEO 만수르 오제, 50%가 바레인 국부펀드 뭄타칼라트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만수르는 데니스의 오랜 비즈니스 파트너로, 지난 35년 간 대체로 우호적이었지만 2010년대 초 경영방침과 관련해 의견충돌이 있었습니다. 만수르는 마틴 휘트마쉬의 독립경영을 지지했지만, 데니스는 F1에서의 급격한 성적하락에 자극받아 경영복귀를 시도했습니다. 만수르가 대수술로 여력이 없는 틈을 타 친위쿠데타를 일으켜 휘트마쉬를 해고하고 2014년 다시 CEO로 올라섰습니다.

 이후 혼다와의 파트너십 부활, 로드카 비즈니스의 확대 등 다양한 시도를 했으나 F1에서의 성적은 맥라렌-혼다의 부진에 크게 나아지지 않았고 그의 독재적인 경영방식에 주주들이 불만을 품었습니다. 데니스는 다른 자본을 끌어들여 지분을 사들임으로써 경영권을 방어하고 싶어했지만 결국 마감시한을 맞추지 못 했고, CEO에서 해임되게 됐습니다. 데니스는 실각에 분개하면서도, 자신의 이사회 발언권을 활용해 맥라렌의 미래에 영향을 발휘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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